'구경이' 김해숙, 김수로 살해 후 급발진 사고로 위장…숨겨진 비밀 있나?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11.21 06: 57

김해숙이 김수로를 살해하라고 지시했다. 
20일 방송된 JTBC '구경이'에서는 용숙(김해숙)이 고담(김수로)를 살해하라고 지시한 후 급발진 사고로 위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케이(김혜준)는 인권변호사의 탈을 쓰고 악행을 일삼는 고담(김수로)를 다음 타킷으로 지목했다. 고담은 IT업체 ‘피스랩’ 대표이며 서울시장 후보 중 한 명인 인물. 구경이(이영애)는 케이가 곧 열릴 로봇 시연회에서 고담을 노릴 것이라고 예감하고 준비하기 시작했다.

케이는 구경이의 예측대로 로봇 시연회에서 고담을 노렸다. 케이는 건욱(이홍내)를 이용해 미리 준비한 로봇 폭탄을 설치했다. 하지만 케이는 로봇 시연회 장소에 이모인 정정연(배해선)이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건욱은 정정연에게 다가가 "이경이가 나오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정연은 건욱을 붙잡고 "이경이 지금 어딨냐. 이경이가 고담을 죽이려고 하는 거냐"라고 물었다. 고담은 로봇에서 내려왔고 그 순간 로봇이 불길에 휩싸였다. 구경이는 건욱이 케이의 눈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건욱을 추격하기 시작했지만 결국 놓쳤다. 
정정연은 공포에 떨며 자리를 피하는 고담의 뒤를 쫓았고 나제희(곽선영)이 고담을 제압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때 정정연은 케이의 전화를 받고 밖으로 나왔다가 케이가 설치해뒀던 트랩에 찔려 사망하고 말았다. 케이는 죽은 이모 정정연의 모습을 보며 충격에 휩싸였고 이 모습을 구경이가 지켜봤다. 
나제희는 고담을 데리고 김부장 앞에 데려갔다. 김부장은 고담에게 용숙의 전화를 받게 했다. 용숙은 "마지막으로 물어볼 게 있다"라고 말했다. 고담은 "아들들에 대한 사랑이 이렇게 지극하신 줄 몰랐다. 내가 한 수 배운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담은 용숙의 비밀을 알고 있는 듯한 이야기를 꺼내며 "새어 나갈 일 없다. 죽어도 무덤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용숙은 "그럼 끝났네 뭐"라고 말했다. 그 순간 김부장은 고담의 발에 주사기를 놓았고 사망한 고담을 그대로 차에 태운 후 차량 급발진 사고로 위장해 사건을 조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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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구경이'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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