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OK 셧아웃 승리, 이재영 없지만 이다영&마야 맹활약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11.21 02: 34

이다영이 뛰고 있는 그리스 리그 팀 PAOK 테살로니키가 8라운드 패배를 잊고 승점을 추가했다.
PAOK는 21일(한국시간) 그리스 라미아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그리스 여자 프로배구 A1리그 9라운드 라미아와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5, 25-19, 29-27)으로 이겼다.
PAOK는 지난 8라운드에서 2-3으로 패했지만 이날 승리로 7승 2패(승점 23)의 성적으로 5위에서 4위로 올랐다. 라미아는 2승 7패(승점 6)로 10위.

PAOK는 21일(한국시간) 그리스 라미아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그리스 여자 프로배구 A1리그 9라운드 AO 라미아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5, 25-19, 29-27)으로 이겼다. / CEV 홈페이지

이다영은 1세트부터 안정적인 토스로 팀 공격을 살렸다. 2세트에서는 공간을 잘 노리고 날카롭게 때려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서브도 안정적으로 잘 들어갔다.
특히 이다영은 세터로서 몫을 다했다. 뒤로 넘어가는 공을 잘 따라가 토스해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2세트까지 PAOK가 어렵지 않게 따내고 3세트 들어 힘겨운 승부를 했지만, 날카로운 서브 득점으로 역전을 이끌기도 했다.
V리그에서 현대건설 소속일 때 이다영 동료였던 마야도 강력한 공격으로 라미아 블로킹 벽을 뚫고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경기는 PAOK는 1세트에서 25-15, 2세트에서 25-19로 라미아를 따돌린 뒤 3세트 들어 접전을 펼쳤다. 이다영의 활약에도 13-13으로 쉽게 달아나지 못했다. 하지만 라미아의 서브 범실이 나온 후 PAOK는 서브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15-14, 마야의 강력한 공격으로 16-14를 만든 후 PAOK는 이다영과 마야를 쉬게 했다. 그러자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다시 16-16 동점을 허용했다. 잠시 쉬던 이다영과 마야가 다시 들어갔고 듀스 접전 끝에 이다영의 연결로 PAOK의 공격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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