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결정은 났고 세부 사항만 남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1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왓포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왓포드에 1-4로 패배했다.
선제골은 홈팀 왓포드의 몫이었다. 전반 11분 얻어낸 페널티 킥을 실패했지만, 전반 28분 왓포드의 조슈아 킹이 엠마뉴엘 데니스의 패스를 받아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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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포드는 전반 종료 직전에는 한 골을 더 만들었다. 키코의 패스가 사르를 향했고 사르의 지체 없는 슛은 두 번째 득점으로 이어졌다. 맨유는 왓포드 원정에서 0-2로 하프타임에 돌입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맥토미니와 교체돼 출전한 도니 반 더 비크는 후반 5분 헤더로 만회골을 기록했다.
후반 69분 변수가 발생했다. 한 차례 경고를 받았던 매과이어가 거친 태클로 옐로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왓포드는 후반 45분 페드로의 추가골과 후반 추가시간 데니스의 쐐기골로 4-1 대승으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경기 후 맨유 이사회는 긴급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솔샤르 감독의 경질과 후속 대책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ESPN'의 기자 롭 도슨은 "이미 맨유 이사회는 솔샤르 감독의 경질은 확정했다"라면서 "다만 다른 논의가 길어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도슨은 "솔샤르 감독을 경질한다면 위약금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도 남아있다. 그리고 코치진 역시 문제다"라면서 "정식 감독이 선임될 때까지 누가 대행을 할지도 이사회에서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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