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장문의 심경글을 게재했다.
20일 조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필요할 때만 찾고 조건이 충족되면 외면 당하는 일. 살면서 종종 겪는 일이지만 겪을 때 마다 참 씁쓸한 일이에요"라고 털어놨다.
그는 "마음을 나눈 사람이 그랬다면 상처 받을 일이고, 남이 그랬다면 이용 당한 것 같아서 기분이 나쁘고 불쾌하죠. 곱씹어 생각할수록 마음만 불편해요. 뭔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었다는 긍정적인 면만 생각하고 체로 불순물 거르듯이 탁탁 털어버려요"라고 조언했다.
이어 "내가 쉬워보여서 함부로 대한 게 아니라 상대가 원래 그런 사람인거예요. 내 사람이 아니면 이제 끊으면 되는거고 내 사람이면 '적당한 거리'를 두고 살아요. 사람 귀한 줄 모르고 본인만 생각하는 사람들은 희한하게 그렇게 사는데도 많이 베푸는 사람 보다 늘 모든 것에서 부족하게 살더라고요"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조민아는 "인생 짧잖아요. 내 존재를 귀하게 여기는 사람들과 아끼고 사랑하며 즐겁게 살아요, 우리. 내 마음 불편하게 하는 건 상황이든 사람이든 곁에 둘 이유가 없습니다"라며 "마인드 컨트롤. 악한 끝은 없어도 선한 끝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민아는 지난 2월, 6살 연상의 피트니트센터 CEO 남편과 결혼해 6월 아들 강호를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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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민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