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오♥︎' 니키리, 살빠져 귀여운 얼굴로 맞은 생일 "태어난 날이 뭐라고"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11.21 11: 26

배우 유태오의 아내이자 사진작가 겸 영화감독인 니키리가 생일을 맞아 단상을 전했다.
니키리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일에 대해 시니컬한 사람들 꽤 있을 거다. 태어난 날이 뭐라고 케잌 먹고 촛불 불고 축하하고. 태어난 날이 또 뭐라고 신경 건드리고 더 들어가면 외로운거 같기도 하고. 그런거 같기도 한게 짜증나고. 대수롭지 않게 쓱 지나가거나 까먹을 수도 있지뭐.라는 마음이 진심인데 진심일까 일초 생각하고. 생일 별거 아닌데. 동시에 너무 별거라 생각해서 시니컬한가도 삼초 생각하고"란 글을 게재해 공감과 재미를 안겼다.
이어 "꽤 오래 전부터 시니컬을 걷어 낸 생일을 가지게 된 게 좀 좋았다. 편하게 축하받고 유의미/무의미 상관없이 생일 보내고.  나 태어났다고 정성으로 편지 써주고 케잌을 몇개나 사주고 하루종일 케잌 굽고 쿠키 만들고 코트 선물해주고 (누군지 알겠지) 내가 좋아하는 선물들 사느라 신경쓰고. 사랑하는 친구들. 가족들. 고맙습니다"라고 자신의 생일을 축하해 준 지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동시에 혹시래도 이런 생일 축하 사진보면서 쓸쓸한 사람들 있을까봐 맘 쓰이는거도 좀 내려놓을까 합니다. 내 생일이니까요"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살이 많이 빠진 듯 뚜렷한 턱선과 작은 얼굴을 자랑하는 니키리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헤어스타일 등 전체적으로 소녀같은 귀여움을 자랑한다. 더불어 선물로 받은 정성어린 케이크 등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미국 뉴욕에서 예술가로 성공했던 니키리는 배우 지망생인 유태오를 만나 영화 같은 사랑을 키웠다. 두 사람의 나이 차는 무려 11살. 연상인 니키리는 10년간 남편 뒷바라지를 했고 유태오는 차근차근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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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니키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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