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 만의 승리' 바르사 주장, "새 감독-새 철학으로 순위 상승 노린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1.11.21 12: 01

FC 바르셀로나의 주장 세르히오 부스케츠(33)가 새롭게 부임한 사비 에르난데스(41) 감독의 새 철학에 힘입어 순위를 끌어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FC 바르셀로나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카탈루냐 더비’에서 RCD 에스파뇰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서 사비 에르난데스 신임 감독은 자신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후반 2분 가비의 패스를 받은 멤피스 데파이가 상대의 반칙을 유도하며 페널티 킥을 얻었다. 직접 키커로 나선 그가 깔금하게 마무리하며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날 데파이의 결승 골에 힘입어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바르사는 승점 20으로 상위권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사진] 바르셀로나 공식 SNS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를 진행한 주장 세르히오 부스케츠는 "점차 좋아질 것"이라며 팀의 미래를 낙관했다.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부스케츠는 "더 성장하고 자신감을 찾기 위해 이 승리가 반드시 필요했다. 새로운 감독과 새로운 철학이 생겼다. 다시 올라갈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이 어린 선수들에게 투자할 적기다. 우리는 뛰어난 어린 선수들이 있고 이러한 철학에 계속해서 투자해야 한다. 전반적인 경기 내용은 매우 좋았다. 에스파뇰도 득점 기회를 잡긴 했지만, 최종 스코어는 경기 내용과 꽤 잘 어울린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경기 승리로 리그 4경기 무승을 끊어낸 바르셀로나는 리그 1위 세비야(28점), 2위 레알 소시에다드(28점), 레알 마드리드(27점)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26점), 5위 레알 베티스(21점)에 이어 리그 6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사진] 프리메라리가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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