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이적 후 공격포인트 無’ 산초, 호날두 조언도 소용없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11.21 16: 35

제이든 산초(21, 맨유)는 팀을 잘못 찾은 것일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1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왓포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왓포드에 1-4로 패배했다. 지난 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2로 패한 맨유는 연패 수렁에 빠졌다.
승점 17점의 맨유는 7위로 떨어졌다. 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은 여전히 경질위기다. 고개 숙인 남자는 또 있었다. 선발로 나서 91분을 소화했지만 골맛을 보지 못하고 교체된 산초다. 그는 맨유 이적 후 무려 14경기 동안 골이나 어시스트가 전혀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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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앞두고 킥오프 직전 호날두가 산초의 귀에 대고 속삭이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이적 후 골맛을 보지 못한 산초에게 조언을 해준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는 반 더 비크에게 골을 어시스트한 적도 있다. 정작 훨씬 많은 시간을 뛴 산초가 공격포인트가 없다.
산초는 지난 여름 7290만 파운드(1166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도르트문트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하지만 산초는 아직 데뷔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호날두와 산초의 호흡이 맞지 않는다. 산초 영입은 맨유의 실수”라는 평가도 내놓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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