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인삼공사 사령탑의 최대 경계 요소는 [오!쎈 김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11.21 15: 24

이영택 감독이 이끄는 KGC 인삼공사는 지난달 IBK 기업은행전 이후 4연승을 질주하는 등 2위에 올라 있다.
21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도로공사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영택 감독은 “이기니까 팀 분위기는 좋다. 선수들도 의욕적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즌 초반부터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지만 경계해야 할 요소는 존재한다. 이영택 감독은 “가장 중요한 선수들의 부상 방지다. 좋은 분위기가 이어지지만 선수들이 너무 들뜨지 않게 컨트롤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영택 감독 / OSEN DB

지난달 23일 도로공사와의 첫 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 완승을 거둔 인삼공사.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이영택 감독은 “박정아와 켈시의 공격을 막는 게 쉽지 않다. 최대한 오픈 상황에서 공이 올라갈 수 있도록 하는 게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최근 들어 교체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이에 “현재 주전 멤버는 정해진 상황이다. 경기를 못 뛰는 선수들도 꾸준히 훈련하면서 준비하고 있다”며 “교체 투입 후 활약하는 게 쉽지 않은데 선수들이 들어갈 때마다 자기 역할을 잘하니까 상황이 되면 자신 있게 교체할 수 있다. 계속 준비하고 있으면 분명히 기회는 온다”고 강조했다.
이영택 감독은 또 “여유가 있으면 교체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되찾고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 차원에서 교체 선수들을 자주 투입해야 하는데 현재로서 여유 있는 경기가 많지 않다. 기회가 된다면 그렇게 운영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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