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김도균 감독, "선수들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수원톡톡]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11.21 16: 14

"친구 김상식 감독에게는 미안하다". 
수원FC는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2021 36라운드 전북 현대와 맞대결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수원FC는 13승 9무 14패 승점 48점을 기록했다. 

수원FC 김도균 감독은 "전반부터 강하게 하자고 했던 주문이 잘 이뤄졌고 득점으로 이어졌다. 경기 중 여러가지 많은 상황이 나왔다. 마지막 결승골 넣고 승리해 기쁘다. 팬들께서 아주 좋아할 만한 경기였다. 친구인 김상식 감독에게는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승부의 세계에서는 어쩔 수 없다. 선숙들은 최선을 다했고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포백으로 경기를 준비했다. 전반에 전방압박과 연계 플레이 그리고 속공으로 바로 연결하는 것이 잘 이뤄졌다. 후반서 5백으로 바꾸며 2실점을 내줬다. 잘 살펴봐야 할 문제다. 남은 경기서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라스에 대해 김 감독은 "장기간 득점을 하지 못했지만 지난 경기부터 좋아졌다. 물론 그는 득점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역할을 해주고 있다. 내년에도 큰 기대를 해볼 선수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정말 고맙다"라고 전했다. 
골키퍼 유현의 부상에 대해서는 "큰 부상은 아니다. 오히려 박주호가 턱에 부상을 당한 것 같다.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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