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연정훈 "장모님이 잡아오래" 갈치 낚시 액티비티→최악 혹평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11.22 08: 34

‘1박 2일 시즌4’ 연정훈이 마련한 액티비티가 최악의 혹평을 받았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서는 100회를 맞이해 제주도로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100회 특집을 맞아 제주도에서 멤버들이 직접 계획한 ‘단내투어’를 진행한 ‘1박 2일’은 라비의 저녁식사 투어, 연정훈의 액티비티 투어만 남겨둔 상황. 김종민, 문세윤, 딘딘의 투어가 달달했기에 멤버들의 기대도 컸다.

방송 화면 캡쳐

라비는 13단계로 구성된 흑돼지 코스 요리를 저녁식사 투어로 소개했다. 5명의 멤버가 4분 안에 해녀복을 모두 입어야 하는 복불복 게임을 통해 멤버들은 총 5인분 중 2인분 획득에 성공했고, 그 중에서도 복불복을 통해 13가지 코스 중 먹을 수 있는 코스를 고르게 됐다.
영귤국수, 트러플 오일과 소금을 바른 갈매기살, 돈살치살, 목살x흑돼지껍질, 귤구이셔벗, 가브리살구이, 항정살 된장 구이, 오겹살, 등갈비, 김치찌개 등 다양한 메뉴의 코스로 구성된 라비의 저녁식사 투어는 성공적이었다.
이어 ‘단내투어’의 마지막 코스인 연정훈의 액티비티가 공개됐다. 자정이 다 된 시간에 공개된 그의 액티비티 투어는 은갈치 낚시였다. 멤버들은 조업이 아니냐고 거부 반응을 보였지만 연정훈은 멤버들을 설득하며 함께 배를 타기로 했다.
배를 타러 가는 차 안에서 딘딘은 “연정훈이 낚시를 좋아하지도 않는데 낚시를 고른 게 수상하다”고 말했고, 연정훈은 “장모님이 잡아오래”라고 말하며 멤버들의 원성을 받았다. 연정훈도 멤버들의 거부 반응을 짐작했는지 “점수는 포기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출발까지는 순탄했다. 바다도 잔잔해 무난한 낚시가 예상된 것. 하지만 이동할수록 파도가 거세게 쳤고, 급기야 라비와 문세윤이 멀미를 호소하며 힘을 쓰지 못했다. 스태프들이 탄 배는 종이배처럼 요동쳤고, 그 안에 있는 방글이 PD를 비롯한 스태프들은 드러누워 일어나지 못했다.
위험한 상황으로 보였지만 선장은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었다. 멤버들은 그렇게 낚시를 시작했고, 딘딘이 가장 처음으로 손맛을 봤다. 이어 김종민, 문세윤 등이 갈치를 낚아 올렸다. 장모님을 위해 낚시에 나선 연정훈은 한 마리도 낚지 못했다. 그는 “내가 낚을 때까지 아무도 못 가”라며 선전포고 했지만, 본인도 지쳐 결국 배를 돌렸다.
딘딘은 제외한 멤버들은 연정훈의 액티비티에 혹평을 쏟았다. 특히 라비는 “이건 지옥”이라고 혹평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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