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나, 사직표 철회된 이세희에 불안감 엄습..지현우는 기억 돌아올까 ‘심쿵’[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1.22 08: 29

‘신사와 아가씨’에서 박하나가 사직표가 철회된 이세희에게 더욱 불안감을 느낀 가운데, 지현우는 기억을 잃었음에도 이세희에게 설렘을 느끼기 시작했다.
21일, KBS2TV 주말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 이영국(지현우 분)이 기억을 잃었음에도 박단단(이세희 분)에게 설렘을 느꼈다. 
이날 조사라(박하나 분)와 왕대란(차화연 분)은 사고로 기억을 잃은 이영국(지현우 분)의 기억을 조작하기로 했다. 사라의 친모인 이기자(이휘향 분)은 “기억도 안 나는 사람과 결혼은 사기”라고 말렸으나 사라는 “회장님 좋아했고 회장님도 저 좋아했다”면서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기자는 “사라야 이건 미친 짓, 안 된다”며 걱정, 사라는 “내가할 것, 미쳐도 내가 미칠 것”이라며 흑화됐다.

이영국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 했다. 심지어 연인이었던 박단단(이세희 분)을 알아보지 못한 영국은 자신을 다그친 단단에게  “박선생 누나 진짜 마음에 안 들어, 어디서 지적질이냐”고 차갑게 대했고 단단은 “22살 때 저렇게 싸가지 없었나, 완전 다른 사람 같다”며 경악했다.
영국은 단단에게는 달리, 사라에겐 순한 양이 됐다. 사라의 미모에 반한 영국은 “저 예쁜 누나는 누구야?”라며 속마음으로 말할 정도. 사라는 그런 영국에게 다가가 “ 이렇게 살아 돌아와줘서 고맙다”면서 “회장님 잘 못되면 따라 죽으려했다, 무사해서 고맙다”며 품에 안겼다.
영국은 “누구신데..설마 혹시 우리 그런 사이? “라고 했고 영국이 기억을 완전히 잃었단 것을 확인한 사라는 “우리 사귀는 사이, 사랑하는 사이, 우리 결혼하기로 약속도 했다”며 거짓말을 쳤다. 영국은 “말도 안돼”라며 기억하지 못 했고, 사라는 “그냥 제 옆에 있어달라, 괜찮다, 같이 기억 찾아가자, 옆에서 도와주겠다”며 적극적으로 나왔다. 영국은 그런 사라에게 고마워하며 “내가 이렇게 예쁜 여자와 사귀고 있었다니”라고 말하며 사라에게 마음이 가기 시작했다.
급기야 사라는 집으로 돌아와 지금까지 집안일을 맡았던 기록을 보여줬다. 사라는 “결혼만 안했지 이 집안에 모든 걸 관리했다, 둘만 있을 땐 자기라고 했다”며 거짓말 ,영국은 그런 사라의 말을 믿으며 “내게 중요한 사람인 게 맞는 것 같다”고 확신했다.
이때, 영국은 왕대란(차화연 분)의 통장으로 매달 천만원 입금에 추가 1억도 입금된 것을 확인했다. 사라는 “큰 사모님 여행 다녀오라고 드린 용돈”이라고 거짓말했고 영국은 “여행 다녀오라고 1억이나 줬다니, 이건 말이 안 돼 미쳤다”며 충격 받았다.사라는 “우린 결혼할 사이, 조언을 하면 내 말대로 다 해줬다, 이번에도 저 믿고 제 의견 들어달라”며 영국을 완전히 자신의 편으로 만들었다.
이후 사라는 왕대란 방을 찾아가 영국이 자신의 모든 말을 다 믿는 눈치라 전했다. 하지만 기억이 돌아올까 불안해하는 사라에게 왕대란은 “영국이 기억 돌아오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결혼 서두르자”며 작전을 짰다.
이후 왕대란은 단단에게 오늘부로 조사라가 다시 집에서 일하기로 했다고 했다. 심지어 영국과 결혼할 사이란 것도 언급, 예전보다 깍듯하게 대하라고 했고, 마침 집에 도착한 애나킴(이일화 분)은 “영국이와 조실장이 결혼할 사이라니, 그런 얘기 없었다”면서 깜짝 놀랐다. 단단도 자신의 방으로 돌아와 “이건 뭔가 잘 못 됐다, 결혼할 생각이었다니, 회장님이 양다리일 리 없다”며 충격 받았다.
박단단은 조사라를 따로 불러내 다시 한 번 영국과 결혼할 사이였는지 물었다. 조사라는 “사실이다”고 대답, 단단은 “전혀 모르고 있다가 갑자기 들어, 뜻밖이다”며 충격을 받았다. 사라는 “궁금해하니 다 얘기해주겠다”면서“사실 우리 서로 좋아한지 오래됐다”며 거짓말쳤다.  이어 결혼할 사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한 사라는 “저렇게 사고났으니 이제라도 빨리 결혼해서 안정시킬 것, 앞으로 많이 도와달라”고 했고 단단은 충격을 받으며 자리를 피했다.
그런 단단을 멀리서 바라본 사라는 “내 눈에 피눈물 똑같이 갚아줄 것”이라며 복수를 다짐했다.집으로 돌아온 단단은 “회장님이 양다리였다니, 어떻게 그럴 수 있어, 나한테 왜 그런 거야”라며 눈물흘렸다.
애나킴도 “영국이 조실장과 결혼할 생각이라니 말도 안 돼”라며 충격을 받는 사이, 영국이 애나킴을 찾아갔다. 영국은 “나 키워준 유모 딸이 사실이냐, 당신이 지영이 누나냐, 어디서 개수작”이라며 성형수술한 애나킴을 알아보지 못 했다.영국은 “지영이 누나 사칭하는 거 못 참아, 당장 이 집에서 나가주길 바란다”며 그를 내쫓았고, 애나킴은 “짐 정리해서 나가겠다”며 결국 집을 나갔다.
사실 이 모든건 사라가 영국을 조종한 것이었다. 영국은 사라에게 바로 “애나 대표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고 사라는 “남자답고 든든하다, 잘 하셨다”고 말하면서 속으론 “회장님 기억이 돌아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불안해했다.
그 사이, 사라는 영국과 골프 데이트를 떠났다. 이때, 영국은 골프를 치던 중 사고당시 기억이 스쳤고, 사라에게 “나 기억이 나는 것 같다, 내가 왜 사고가 났는지”라며 주저 앉았다. 사라는 “기억이 난다구요..?”라고 말하며 불안감이 엄습했다. 집으로 돌아온 영국은 “그 손수건이 무슨 손수건이길래, 소중한 거였나”라며 자신을 의심했다.
사라는 서둘러 왕대란을 찾아가 “큰일났다, 회장님 기억이 하나씩 돌아오는 것 같다”면서 기억이 다 돌아온 거 아니지만 사고난 순간만 기억나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다기억  다 돌아오면 어쩌냐”며 불안, 왕대란은 “기억이 돌아와도 빼도박도 못하게 빨리 결혼식 올리자”며 서둘렀다.
이어 왕대란은 영국을 찾아가 사라와 진심으로 사랑했던 사이라며 또 다시 기억을 조작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영국이 사라에게 청혼을 했다는 것. 영국은 “나와 정말 깊은 사이였구나”라고 깨달으며  영국이 다시 사라를 찾았고, 영국의 사랑만 있으면 된다는 사라에게 급기야 “그냥 크리스마스 이브에 우리 해요, 결혼”이라며 청혼, 사라는 “정말요?”라고 감동하며 영국을 포옹했다.
청혼을 받은 사라는 “축하해달라, 이번 크리스마스 이브에 회장님과 결혼하기로 했다”고 했고,이를 들은 단단은 충격을 받고 사표를 결심했다, 개인적인 사정이 생겼다고 말한 단단을 보며 사라는 기뻐했고, 영국은 사라에게 알아서 단단의 사표도 처리하라고 일렀다.
사라는 친모 이기자를 찾아가 “회장님에게 청혼받았다”며 소식을 전했다. 이기자는 “기억 돌아오면 어쩌나”며 걱정,사라는 “박선생도 그만두니 걸릴 일 없다. 무조건 고! 직진이다, 후진은 없다”고 했고 이기자도 “그래 무조건 직진이다”며 딸을 믿었다.
하지만 영국이 세 자녀들은 단단이 그만둔다는 소식에 눈물을 흘렸고 영국을 찾아가 “선생님 그만 못 두게 해달라, 우린 선생님 없으면 안 된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영국은 “박선생이 너희에게 그런 존재인줄 몰랐다,  해결해보겠다”며 다시 단단을 찾아갔다.
영국은 단단에게 “선생누나 그만두면 안 될 것 같다, 우리 애들이 이렇게 좋아하는지 몰랐다”며 사직서 처리를 취소하겠다고 했다.단단은 “그냥 사직서 처리 부탁드린다”고 하자, 영국은 “계약서 살펴보니 1년 계약, 이건 엄연히 계약위반, 법적으로 처리하겠다”며 계약기간을 채워달라고 했다. 이에 단단이 황당해하자,영국은 “나 기억 돌아올 때까지만이라도 부탁드린다, 한 번만 도와달라”고 말하며 “아님 변호사 부를까요?”고 했고 결국 단단은 계약기간을 채우기로 했다.
결국 단단은 다시 일하기로 했고 영국은 사라에게 전화로 새로운 선생 구하는 것을 취소해달라고 했다. 사라는 다시 단단이 들어온단 소식에 겁에 질렸다.
단단은 아이들과 여느 때처럼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영국이 마침 아이들과 노는 단단을 발견했고, 단단의 웃는 모습에 영국은 또 한 번 심장을 쿵쾅 거렸다.  특히 아이들과 숨바꼭질을 하게 된 두 사람, 같은 장소에 몸을 숨겼고 눈이 마주쳤다. 다시 한 번 영국의 심장이 요동쳤고, 다시 사랑에 빠질 듯한 영국의 모습이 지켜보는 이들까지 숨죽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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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사와 아가씨’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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