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석 소개팅女' 랄랄, 총 10억 5천만원 외제차 박살 어쩌나..손석구, 이상형 언급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1.22 08: 29

‘미우새’에서 새로운 딸로 랄랄(본명 이유라)가 출연한 가운데, 배우 손석구가 출연해 만만치 않은 입담을 펼쳤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 배우 손석구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스페셜 MC 손석구에대해 데뷔 5년 만에 예능 첫 출연이라고 소개, 신동엽은 그가 학창시절 미국에서 보낸 유학파라고 언급했다. 유학간 이유가 수줍음이 많아서라고.

손석구는 “그때 당시 유난히 내성적이었다, 지금도 (연기하는것이) 신기할 따름”이라면서“돌이켜보면 병적으로 (내성적) 많았다, 주말엔 집에만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손석구는 “부모님이 백화점에 데려가도 한 마디 못 해, 아버지께서 많이 걱정하실 정도였다, 수줍음을 떨치기 위해 유학가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손셕구는 주로 악역과 강한 연기를 보였던 바. 이번에 개봉 영화 ‘연애에 빠진 로맨스’ 에서허당끼 가득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손석구는 “연애를 포기한 ‘연.포.자’ 역할, 데이팅 어플로 만난 남녀 얘기를 다룰 예정”이라 소개했다.
이에 그에게 실제 연애 스타일을 물었다. 손석구는 “데이트가 쉬운게 아닌 걸 느껴,  요즘엔 계획도 잘 짜지만 잘 하진 못 한다”며 수줍게 웃었다.
이어 이상형에 대해선 유머러스한 여성이라 밝힌 그는 “이상형과 멀지만 재밌는 사람 좋아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소리내서 먹는 걸 못 참는다는 그에게 만약에 진짜 사랑하는 완벽한 이상형이 그런다면 어떨지 묻자 그는 깊이 고민하더니 “좀 힘들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반면에 조용히 먹으면 참 괜찮은 친구라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계속해서 그의  포털사이트 프로필 사진이 화제됐던 것을 물었다. 비포사진이 애프터 사진보다 더 잘 나왔기 때문.그는 “내가 저 비포사진 못 보겠더라, 애프터가 여권사진”이라면서 “당시 여권사진 찍으며 사진 잘 나왔다고 생각해, 지금은 대표님이 심각하게 바꿀 때가 됐다고 해서 다시 새로운 사진으로 바꿨다”며 비화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새로운 ‘미우새’로 유튜버로 활동하는 괴짜 딸 랄랄 (본명 이유라)을 소개했다. 앞서 랄랄은 오민석과 소개팅을 한 바 있다 랄랄의 친모가 스튜디오에 등장, 딸이 가장 미우새같을 때를 묻자 그는 “콧구멍으로 코코더 부는거 보지 않았나”며 웃음지었다.
랄랄의 집 모습이 그려졌다. 너저분한 방안에서 랄랄은 코코더를 부르며 하루를 시작했다. 아무것도 정리되지 않은 모습에 신동엽은 “고급스러운 서남용 집”이라고 했고 랄랄의 친모는 충격을 받았다. 이때, 동생 이나라가 찾아왔다. 현재 통역일을 하고 있다고. 동생은 오자마자 “쓰레기 장난 아니다”고 했고 옷부터 정리하라고 잔소리했다.
두 자매는 친모를 만나러 밖으로 나갔다. 알고보니 운전연수를 받기로 했다고. 동생은 “소개팅할 때처럼 해라, 조신하게 하더라”며 장난쳤다.
친모는 랄랄에게 “비싼 차를 부딪히면 작살나는 것”이라며 상자로 외제차 가격을 알려줬고, 총 10억 5천만원의 차량이 주변에 있는 상황이 됐다. 하지만 계속해서 사고를 낸 랄랄에게 친모는 “너 이렇게 운전하면 몇 십억 나가는 거다”며 폭발해 웃음을 안겼다.
분위기를 몰아 손석구는 랄랄의 모니터를 보더니 “나도 장롱면허였다가 엄마가 차로 운전해줘, 지금도 운전 잘 못 한다”면서 “별로 좋아하지 않아, 촬영장 운전신에서 사고도 많이 냈다, 평소에 차도 없고  운전이 답답하다”고 말했다.
이어 동생과 같이 살며 불편한 점에 대해서는 “처음에 되게 불편해 , 처음 한 침대에서 같이 자다가 나중엔 내가 바닥에서 2년을 살았다”면서 “이후 일이 바빠지며 이사하고 트러블 많아져,  집안일 할 사람이 없기 때문”이라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는 “동생과 크게 싸운적 있다, 새벽 두 시에 동생이 짐을 쌌다, 정말 사소한 싸움”이라면서“이후 집에 들어오면 서로 인사 정도는 한다 그 전엔 투명인간으로 살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서장훈은 요즘 동생이 유명해진 형을 자랑하는지 물었고 손석구는 “먼저 하진 않는데 부정하진 않는다”면서 “나와 똑 닮아, 예전엔 닮은 걸 부정했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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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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