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69분' 프라이부르크, 프랑크푸르트에 0-2 패배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1.11.22 06: 55

정우영의 SC 프라이부르크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0-2 패배했다.
정우영의 SC 프라이부르크는 21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홈팀 프라이부르크는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빈첸초 그리포-루카스 횔러-정우영이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크리스티안 귄터-루카스 퀴블러가 윙백으로 나섰다. 니콜라스 회플러-막시밀리안 에게슈타인이 중원을 맡았고 니코 슐로터베크-마누엘 굴데-필리프 린하르트를 비롯해 마르크 플라켄 골키퍼가 수비에 나섰다.

[사진] 정우영 개인 SNS

원정팀 프랑크푸르트도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가마다 다이치-라파엘 보레-예스페르 린스트룀이 최전방에 위치했고 크리스티얀 야키치-지브릴 소우가 중원을 맡았다. 필립 코스티치-티모시 챈들러가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에방 은디카-하세베 마코토-투타가 백스리를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케빈 트랍 골키퍼가 꼈다.
전반 10분 퀴블러는 오른쪽 측면으로 공을 몰고 전진했고 크로스를 시도했다. 수비가 걷어낸 공은 정우영 앞에 놓였고 정우영은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위쪽을 향해 벗어났다.
전반 19분 횔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퀴블러와 공을 주고받은 뒤 슈팅을 시도했지만, 트랍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아내며 기회가 무산됐다.
첫 번째 득점은 프랑크푸르트가 터뜨렸다. 전반 34번 린스트룀이 야키치와 2:1 패스를 주고받으며 프라이부르크 진영으로 접근했고 박스 안에 진입한 린스트룀은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플라켄 골키퍼를 지나쳐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6분 정우영이 골키퍼와 1:1 기회를 맞았다. 수비수 두 명과의 경합을 이겨낸 뒤 슈팅을 시도했지만, 트랍 골키퍼의 선방이 나왔다.
프랑크푸르트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43분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코스티치는 크로스를 올렸지만, 공은 선수들을 그대로 지나쳤고 땅에 튕긴 뒤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전반을 0-2로 마친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6분 찬스를 잡았다. 페널티 박스 바깥 왼쪽에서 프리킥을 올렸고 공은 회플러의 머리를 향했다. 회플러는 헤더를 시도했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후반 10분 정우영이 기회를 만들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회플러가 쇄도하며 다이빙 헤더를 시도했다. 하지만 공은 회플러를 지나치고 말았다.
정우영은 후반 24분 롤란드 살라이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후반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지만, 프라이부르크는 만회골 득점에 실패한 채 0-2로 패배했다. 이번 라운드 승점 획득에 실패한 프라이부르크는 승점 22점(6승 4무 2패)으로 리그 3위에 머물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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