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불한당' 좋아서 '킹메이커' 하기로…캐릭터는 부담됐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11.22 11: 12

 배우 설경구가 영화 ‘킹메이커’의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불한당’을 할 때 ‘킹메이커’의 대본을 둘 다 받았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설경구는 22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영화 ‘킹메이커’의 제작보고회에서 “‘불한당’이 좋으면 ‘킹메이커’도 하겠다고 약속했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킹메이커’(감독 변성현, 제공배급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작 씨앗필름)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지만 네 번이나 낙선한 정치인 김운범(설경구 분)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채 선거의 전략을 짜는 서창대(이선균 분)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 영화.

이날 설경구는 “‘불한당’이 좋아서 ‘킹메이커’도 하기로 했는데 김운범 캐릭터가 너무 부담스럽고 압박감이 느껴졌다”며 “배경이 현재는 아니지만 현재와 연관이 되어 있다. 지금도 통하는 말들이라서, 감독님의 스타일리시한 스타일로 풀어내면, 정치드라마가 아닌 스타일리시한 장르(영화)가 나올 거 같더라. 어떤 작품이 나올지 궁금해서 참여했다”고 말했다.
12월 극장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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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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