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 기현이 컴백과 동시에 겹경사를 맞았다.
오늘(22일) 생일을 맞이한 기현은 몬스타엑스 공식 트위터 채널을 통해 축전 콘텐츠들을 공개했다. 공개된 콘텐츠 속 기현은 콘셉트에 맞춰 돌잡이를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기거나, 보타이를 한 슈트 스타일링으로 훈훈한 비주얼을 뽐내며 전 세계 몬베베(공식 팬클럽명)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기현은 몬스타엑스의 메인 보컬이자 K팝 신에서도 유일무이한 음색을 지닌 멤버다. 그는 데뷔 전부터 소유, 기리보이와 함께 부른 ‘팔베개’로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하며 두드러진 존재감을 뽐냈다. 이뿐만 아니라 주헌과 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 OST ‘끌리는 여자’도 발매, 남다른 커리어를 쌓은 채로 가요계 정식 데뷔했다.
성량은 물론, 리스너들을 감탄케 만드는 가창력의 소유자 기현의 보컬 색은 다채롭기까지 하다. 몬스타엑스 앨범을 비롯해 기현은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쇼핑왕 루이’, ‘수상한 파트너’,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 수많은 OST에 참여하며 훌륭한 소화력을 보여줬고, 본인의 색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커버 콘텐츠들을 공개하며 각종 SNS 채널을 통해 뜨거운 화제도 모았다.

특히 기현이 커버한 이매진 드래곤스(Imagine Dragons)의 ‘Believer(빌리버)’와 톰 그래넌(Tom Grennan)의 ‘Little Bit Of Love(리틀 빗 오브 러브)’는 원곡자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이매진 드래곤스에서 베이스를 맡고 있는 벤 맥키와 드럼 다니엘 플라츠맨은 해당 커버에 ‘좋아요’와 “Nice(나이스)”라는 코멘트를 남기며 화답했고, 톰 그래넌도 몬스타엑스 인스타그램에 ‘AMAZING(어메이징)’이라는 감상평을 남겨 그의 글로벌한 영향력을 실감케 만들었다.
이처럼 그룹 내 ‘확신의 보컬’로 활약을 이어온 기현은 입담 또한 빠지지 않는 멤버로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두각을 드러내왔다. 라디오 고정 게스트부터 스페셜 DJ를 맡을 때마다 안정적인 진행력을 보여준 기현은 지난 9월부터 네이버 NOW. ‘심야아이돌’의 호스트로 발탁, 아이엠과 함께 매주 평일 심야 시간대를 책임지고 있다.
평소 팬사랑으로 정평이 나 있는 기현은 ‘심야아이돌’을 통해 ‘불소’(불타는 소통)의 정석을 자랑하는가 하면, 현실감 넘치는 조언과 친근한 매력으로 팬들을 만나며 입덕을 불러 모으고 있다. 진행 실력 또한 호평받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 역시 기대하게 만든다.
무궁무진한 보컬리스트로서의 발전 가능성은 기본, 활동 영역을 점차 넓혀나가고 있는 기현은 최근 몬스타엑스로 미니앨범 ‘No Limit(노 리밋)’을 공개, 활발한 컴백 활동을 펼치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