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펀플러스의 심장 ‘도인비’ 김태상, 소속팀과 결별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11.22 16: 47

 ‘2019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펀플러스에 우승컵을 안겼던 미드 라이너 ‘도인비’ 김태상이 결국 팀을 떠났다. 이미 정글러 ‘티안’ 가오텐량과 계약을 종료한 펀플러스는 리빌딩과 함께 2022시즌을 맞이할 예정이다.
22일(이하 한국시간) 펀플러스는 공식 SNS를 통해 ‘도인비’ 김태상과의 계약 종료 소식을 발표했다. 펀플러스 측은 “김태상 선수가 펀플러스에 전한 소중한 추억에 감사드린다. 우리의 관계는 끝났지만 김태상의 이야기는 계속될 것이다”고 전했다.
지난 2015년 중국 무대에서 데뷔한 김태상은 프로생활 내내 ‘LOL 프로 리그(이하 LPL)’에서 활약했다. 펀플러스에 합류한 건 2019시즌부터다. 합류 직후 김태상은 펀플러스를 중국 내 강팀으로 만들면서 2019 롤드컵 진출을 이끌었다.

2019 롤드컵에서도 김태상의 활약은 빼어났다. 그룹 스테이지 초반 부진 이후 펀플러스는 계속 경기력이 상승하며 결국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결승전에서는 LOL e스포츠 내 첫 ‘그랜드 슬램’을 노리는 유럽의 G2를 꺾고 최정상 자리에 올랐다.
2021 롤드컵에서 김태상은 2년 만에 진출을 확정하고 2020년의 부진을 만회할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그룹 스테이지 일정은 녹록지 않았다. 북미의 클라우드 나인(C9)과 유럽의 로그에 밀려 그룹 최하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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