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연애’ 이코코, “사랑하면 전재산 줄 수 있어··· 이상형은 서장훈” (‘물어보살’)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11.22 21: 11

‘무엇이든 물어보살’ 사랑하면 전재산을 줄 수 있다는 출연자가 등장했다.
22일 밤 8시 30분방송된 KBS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에서는 ‘환승연애’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이코코가 출연했다.
EXID 하니를 닮은 화제인물 이코코의 등장에 서장훈은 “한글 이름이냐”고 질문했다. 그는 “아니다. 캘리포니아에서 살다 왔다”고 답했다.

이코코는 “성격때문에 찾아왔다. 부탁도 못하고 거절도 못하게된다. 가끔 누군가한테 기대고 싶은데 다른 사람 상당만 해주고 부탁만 들어주게 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서장훈 “사기 당하기 딱 좋은 성격이네”라고 분석했다.
서장훈 “어떤 거절을 못 하는거냐. 돈 빌려달라는 거?”라고 물었다. 이코코는 “계산은 안 해봐서 잘 모르겠다. 큰돈을 빌려준 적은 없지만 조금씩은 빌려줬다”고 답했다.
이수근은 “감당할 수 없는 행동만 안 하면 된다. 없어도 그만인 액수면 괜찮다. 앞으로 돈 안 갚는 사람들은 번호를 삭제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나도 한 번 정리했더니 2200명이었는데 100명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이코코는 술도 잘 못 마신다고. 서장훈은 “사회 생활 하다보면 술도 마실텐데 그건 어떻게 거절했냐”고 물었다. 이코코는 “그때는 억지로 마셨다. 되게 안 좋은 기억이 있다”고 답했다.
서장훈은 “그 상황은 심각하고 위험한 문제다. 술을 못 마시는 사람인데 억지로 마셨을 때 문제가 생길수도 있는데 그러는 건 안 된다. 단순히 돈 얼마 빌려주고 못 받는 문제가 아니다. 싫은건 싫다고 표현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서장훈은 “운명의 짝을 만났는데 대출받아달라고 하면 해줄거냐”고 질문했다. 이코코는 “못 해줄 이유는 없다”고 답했다. 이에 서장훈은 “그럼 전재산 달라고 하면 줄 수 있냐”고 물었고 이코코는 “줄 수 있다”고 답했다. 서장훈은 당황하며 “왜?”라고 물었고 이코코는 “사랑하는 사람한테는 다 해주고 싶은거 아니냐”고 쿨하게 답했다.
서장훈은 “이게 되게 좋은 성격인건가?”라며 혼란스러워 했다. 그는 이어 “최근에 누구한테 차인적 있냐”고 질문했다. 이코코는 “맞다”고 답하며 이유에 대해서는 “글쎄요. 저는 혼자서도 잘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어느 순간 사람들한테 잊히게 되는 캐릭터인 것 같다.”고 답했다.
서장훈은 이상형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이코코는 “츤데레 스타일을 좋아한다. 연예인 중에는 서장훈”이라고 답했다. 서장훈은 “미국 사람으로서 헐리우드 배우로 이야기 해달라”고 말했고 이코코는 유창한 발음으로 “주드로”라고 수줍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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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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