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모’ 박은빈이 로운에게 자신이 여자라는 사실을 밝혔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연모’에서는 지운(로운 분)에게 자신의 비밀을 밝힌 휘(박은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휘가 여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지운은 혼란스러워 하면서도 휘의 상처를 치료해주고는 홀로 생각에 잠겼다. 휘는 지운에게 “왜 아무 것도 묻지 않냐”며 “나에 대해 많이 놀랐다는 것 안다. 속인 나를 원망하고 있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지운은 “저하가 아닌 저를 원망하고 있다. 여린 그 몸으로 어떻게 그렇게 힘든 일을 홀로 감당하셨는지. 일찍 알아채지 못해서 송구하다”고 답했다.
이어 지운은 “아무말 안하셔도 된다. 어차피 바뀐 건 아무 것도 없다. 지금 제 앞에 계신 분이 저하이지 않나. 저는 그거면 된다. 저하만 계시면 아무 상관 없다”고 덧붙이며 휘를 끌어안았다. /mk3244@osen.co.kr
[사진] ‘연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