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집 그 오빠’에서 마지막 영업이 그려진 가운데 배우 이이경이 영화감독 손님에게 자신을 어필해 눈길을 끌었다.
2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떡볶이집 그 오빠’ 마지막 영업이 그려졌다.
이날 ‘떡볶이집 그 오빠’의 마지막 영업날 모습이 그려졌다. 모두 “어느 정도 감이 생겼다” 며 익숙해진 모습.
제작진은 지석진, 이이경, 김종민은 한 일을 위해 ‘공조’한다는 사연자가 올 것이라 들었고 공조란 말에 이이경은 “영화 ‘공조’를 찍었다”면서 “사실, 드라마, 영화만 다 모아도 천만배우”라며 셀프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이경은 “예능도 하고 많이 했는데 단 한번도 시상식에 한 번도 간 적이 없다, 어떤지도 모른다”고 했고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이경이 “한 번쯤 (시상식) 가보고 싶다”고 하자 지석진은 “시상식에서 왜 많이 본 것 같지? 그냥 놀러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일란성 쌍둥이 영화 감독 김곡, 김선이 방문했다. 이들은 독립 영화부터 제한상영가 영화도 경험했다면서 “제한상영가는 19금 이상의 영화, 너무 수위가 센 것, ‘악마를 보았다’가 대표적이다”고 했다.
이어 “커트를 해서 재심의를 받기도 해, 한 번은 관객들이 상영을 포기한 적 있다 특정 장면에서 50명이 나가더라, 대규모로 동시에 나간 건 처음”이라며 당황했던 일화도 전했다.
현재 영화 ‘보이스’도 연출한 이들은 실제로 보이스피싱 사전조사했다고 했다. 이어 배우 김무열, 변요한 캐스팅 이유에 대해서 “변요한은 눈여겨보던 배우, 액션신 98% 소화했다, 김무열은 시나리에서 튀어나온 듯한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고 말했다.
지석진과 김종민은 이이경을 대신 어필, “얘가 나오면 잘된단 소문이 있어, 천만배우다”고 했다. 이이경은 “정말 불편하다, 우리 마지막 만남 아니겠죠?”라고 민망해하면서도 “난 정말 다작배우, 피드백도 빠른 배우다”며 자신을 어필했다.

이에 두 감독은 “이이경은 최고작을 위해 세이브한 배우다”면서 “긍정적인 에너지가 있어, 그걸 파멸시키는 공포스릴러”라고 대답했고 이이경은 “저 좀 짓이겨달라”며 흥미로워해 웃음을 안겼다.
갑자기 배우 김무열에게 전화가 왔다. 현장에서 훈훈한 분위기로 촬영했다고. 김무열은 “대본회의 많이 해, 첫 촬영 전날 까지도 대본 수정 함께했다, 즐거운 기억 뿐”이라고 추억했다.
차기작 러브콜이 오면 어떻게 할 것인지 묻자 김무열은 “시간이 맞으면 무조건 달려가겠다, 시간과 돈이 맞다면”이라고 말하더니이내 “농담이다, 감독님 작품 작은 역할, 큰 역할 가리지 않고 하겠다”고 말하며 훈훈하게 답했다.
무엇보다 이날 이들은 모든 손님이 다녀간 후 마지막 영업 방명록 확인하며 추억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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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떡볶이집 그 오빠’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