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산악회’ 유세윤X송진우 '찐감동 폭발'→성악가 장은, 산중공연··'희망가' 열창 [종합]
OSEN 정다은 기자
발행 2021.11.23 08: 30

‘주간산악회’ 성악가 장은이 MC 송진우와 듀엣을 선보여 감동을 전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N 예능 ‘주간산악회’에서는 성악가 장은 출연해 대둔산에 공연을 펼쳐 감동을 폭발시켰다. 
장은은 송진우와 듀엣을 하기도 했다. 그는 송진우에 대해 “노래 잘 하실 것 같다. 바리톤?”하고 물었다. 유세윤은 송진우를 칭찬하며 “뮤지컬 노래를 많이 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진우는 ‘어느 멋진날’을 열창했다. 이에 장은은 함께 듀엣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  MBN 예능 ‘주간산악회’ 방송화면 캡쳐

송진우가 노래를 마치자 장은은 칭찬하기 시작했다. “목소리도 너무 좋다. 잘하신다”고 말했다. 이어서 장은도 나섰다. 그는 “이 가을날에 이곳에서 노래하는 게 영광이다”라며 ‘희망가’를 열창하기 시작했다. 
장은은 빨간색 드레스로 옷을 갈아 입고 대둔산의 넓은 풍경을 배경으로 ‘희망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두 MC 유세윤과 송진우는 장은의 진심 어린 공연에 감동했다.
무대가 끝나자마자 “브라보”를 외치기도 했다. 이어서 장은은 “너무 사랑하는 빨간 드레스를 입고 단풍 아래에서 공연을 하는 이 시간이 너무 아름답다”고 전해 감동을 이어갔다. 
앞서 장은은 코로나 19로 수입이 0원이었다며 “아무도 날 찾는 사람이 없더라. 모든 생계가 끊기면서 극복하려고 아침 일찍 북한산에 가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사진]  MBN 예능 ‘주간산악회’ 방송화면 캡쳐
그러면서 그는 “비가 오던 날 연습실에 가려고 나왔다가, 북한산으로 갔다. 물이 콸콸 흘러 내리는데 거기서 노래연습을 했다”고 말하며 산에서 노래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을 덧붙였다. 장은은 연세대 음악대학 성악과 출신으로 국내외 다양한 공연에 참여한 베테랑 성악가이기도 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대둔산 홍잠바' 3인방이 등장해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들은 3명의 중년 남성으로 구성된 산악구조대였다. 덧붙여 식당을 운영 중이라고도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들은 구조를 시작한 건 30대 때였다며 “식당 운영하다가 사고가 나면 바로 단복 입고 출동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구조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계속해서 그들은 "휴대폰 배터리가 없어서 연락 두절이 되었다. 결국 새벽에 찾을 수 있었다"면서 헬기 이동이 가능한 아침까지 조난자 곁을 지켰다고 전했다. 
[사진]  MBN 예능 ‘주간산악회’ 방송화면 캡쳐
다음으로 대둔산 홍잠바 3인방은 드라마 '지리산'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유세윤이 "드라마 지리산처럼 암벽등반이 가능한지" 묻자 3인방 중 대장은 바로 "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군 시절 특수 훈련을 받았었다. 특수부대 868 스페셜 에이전트 출신"이라고 말해 또 다시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대둔산 마스코트 새 '삐삐'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휴게소 사장님은 삐삐와의 인연을 전했다. 그는 "겨울에 눈이 많이 오는데 밥이 없잖나. 그때 번데기를 먹으러 오더라. 견과류를 놓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사장님의 지휘 하에 유세윤은 삐삐에게 먹이를 주기 시작했다. 유세윤은 “아기 어렸을 때 손을 잡던 그 느낌”이라며 행복해했다. 이에 사장님은 “자식 같은 존재”라고 덧붙였다. 
한편 ‘주간산악회’는 산(山) 좋아하는 주간산악회 크루들의 자연친화 사람여행으로 특급 등산러들과 만나 그들의 인생이야기를 들으며 등산하는 신개념 등산 예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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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예능 ‘주간산악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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