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은, 피아비 꺾고 2년 2개월 만에 우승컵 'LPBA 2승'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11.23 05: 56

강지은(29, 크라운해태)이 2년 2개월만에 LPBA 정상에 섰다.
강지은은 22일 밤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프로당구 '휴온스 L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스롱 피아비(31, 캄보디아, 블루원리조트)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1(11-6, 11-10, 4-11, 11-7, 11-8)로 이겼다.
이로써 강지은은 지난 2019-2020시즌 4차전 'TS샴푸 LPBA 챔피언십' 첫 우승 이후 2년 2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LPBA 최다우승 기록도 이미래(4회), 임정숙(3회)에 이어 세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우승상금 2000만 원과 랭킹포인트 2만 점도 받았다. 

[사진]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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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시즌 개막전이었던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5개월 만에 우승을 노렸던 스롱 피아비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대신 600만 원과 1만 점을 챙겼다. 
강지은은 첫 세트서 하이런 5점을 앞세워 11-6(14이닝)으로 이긴 뒤 2세트도 11-10(10이닝)으로 힘겹게 잡아내 절반의 고비를 넘겼다. 피아비에게 3세트를 5이닝 만에 4-11로 내줘 잠시 숨을 고른 강지은이었다. 
[사진]PBA 제공
하지만 강지은은 4세트에 다시 하이런 6점으로 11-7(16이닝)으로 이긴 뒤 5세트에 뱅크샷 2개 포함 하이런 9점으로 단 5이닝 만에 11-8 승리를 굳혀 큐에 입을 맞췄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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