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부터 유럽 명문 팀 프나틱의 선수로 활동했던 ‘브위포’ 가브리엘 라우가 팀 리퀴드에 합류했다. ‘브위포’는 정글 대신 본 포지션인 탑으로 이동해 선수 생활을 이어갈 예정이다.
23일(이하 한국시간) 팀 리퀴드는 공식 SNS를 통해 ‘브위포’의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지난 22일 프나틱과 공식적으로 계약 종료된 ‘브위포’는 팀 리퀴드 합류와 함께 본격적으로 북미 ‘LOL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무대 도전에 나선다.
지난 2016년부터 프로생활을 시작한 ‘브위포’는 2018년 프나틱에 입단해 전성기를 보냈다.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시즌은 2018년이다. ‘2018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나선 ‘브위포’는 팀의 결승 진출에 일조하며 유럽의 전성기 시작을 알렸다.

다만 이후 시즌은 유럽 슈퍼 팀 G2의 존재 때문에 ‘브위포’와 프나틱은 늘 2인자에 머물렀다. 2021년 정글로 포지션을 변경하며 새로운 도전을 하기도 했던 ‘브위포’는 팀 리퀴드에서는 탑 포지션을 맡을 예정이다.
‘코어장전’ 조용인, ‘산토린’ 루카스 라센과 계약을 연장한 팀 리퀴드는 ‘브위포’의 합류로 2022년 대비 로스터를 착실히 채워가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미드, 원거리 딜러 포지션에는 각각 ‘비역슨’ 소렌 비어그와 ‘한스사마’ 스티븐 리브가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고 한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