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받는 신난 엉덩이 7..방탄소년단, '20201 AMA' 비하인드 모아보니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11.23 09: 46

설마 했는데 결국 이뤄냈다. 방탄소년단이 21일(현지시각)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21 American Music Awards AMA)’에서 대상 격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를 포함해 3관왕을 차지했다.
이는 대한민국은 물론 아시아 최초의 기록이다. 매년 시상식이 열릴 때마다 새로운 발자취를 남긴 이들이 마침내 미국 시상식에서 ‘대상 가수’ 타이틀까지 얻게 됐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청년들 방탄소년단, 사진에 담긴 그날의 감동을 한자리에 다시 모아봤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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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받으러 가는 길, 한껏 신난 어깨와 엉덩이 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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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아미를 만난 건 기적"
방탄소년단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수상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개 부문 이상 수상했다. 이번엔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 '페이보릿 팝송’ 부문에 이름을 올렸는데 역시나 트로피를 모두 싹쓸이했다.
리더 RM은 “이렇게 훌륭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이 자리에 있다는 것이 영광스럽다. 4년 전 우리가 처음 이 무대에서 라이브 퍼포먼스를 펼쳤다. 그때 누구도 우리가 이 자리에서 이 상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벅찬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는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한 7명이 전 세계의 아미 팬들을 만난 건 기적이다”며 “당연하다고 여기지 않겠다. 사랑한다”고 멋지게 외쳤다.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감격의 소감을 남겨 현장에 있는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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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과 뉴키즈 온 더 블록의 투샷, 실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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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와이드 핸섬맨 BTS 진, 뉴 키즈 온 더 블록 도니 월버그와 주먹 인사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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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x콜드플레이, 여기가 바로 'My Universe'
방탄소년단은 이날 시상식에서 콜드플레이와 함께한 'My Universe'와 ‘Butter’ 단독 라이브 무대를 펼치며 물 만난 고기처럼 뛰놀았다. 코로나19 때문에 자제하느라 오랜만에 선 무대에서 보란듯이 전 세계 음악 팬들을 매료시켰다.
록스타로 변신한 방탄소년단은 콜드플레이와 무대를 누비며 'My Universe’를 열창해 초반 시상식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Butter’ 무대에선 "우리 뒤엔 아미가 있어” 가사 파트에 노란색 하트가 보라색 하트로 변하는 깜짝 팬서비스로 감동을 안겼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뮤직 어워드, 그래미 뮤직 어워드와 함께 미국의 3대 시상식 중 하나인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를 완벽하게 접수했다. 오는 27일~28일과 12월 1~2일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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