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팝듀오 클럽소울(Clubsoul)이 슬픔 감성의 발라드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린다.
클럽소울은 KBS2 일일 드라마 ‘빨강 구두’ OST 가창자로 발탁돼 수록곡 ‘슬픈 기대만 자꾸 하게 돼’ 녹음을 마치고 23일 음원을 발표한다.
애절하고 담담한 감성을 담은 신곡은 ‘니가 있던 그 곳에서 널 보며 / 한 걸음 두 걸음 지나치면 / 돌아볼까봐 멈춰서 볼까봐 / 슬픈 기대만 자꾸 하게 돼’라며 이별 후의 가슴 시린 감정을 담은 노랫말과 클럽소울의 애잔함을 띤 가창력이 더해졌다.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과 클럽소울의 완벽한 하모니가 돋보이는 이 곡은 수많은 OST 작사, 작곡을 해 온 배드보스와 카이져가 클럽소울의 보컬톤에 맞추어 완성했다.
서현진과 오재아를 멤버로 구성한 클럽소울은 2014년 드라마 ‘순금의 땅’ OST로 데뷔한 후 지석진과 콜라보레이션 한 KBS ‘고양이는 있다’ OST ‘사랑한다 말하는 건’ 등 다양한 드라마 OST로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2019년 YTN Life 국군독서권장프로그램 ‘군인들은 무슨 책 읽어?’ 메인 MC로 나서서 차분하면서도 재치있는 진행으로 인기를 얻었다.
‘빨강 구두’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혈육의 정을 외면한 채 사랑과 욕망을 찾아 떠난 비정한 엄마와 그녀에 대한 복수심으로 멈출 수 없는 욕망의 굴레에 빠져든 딸의 이야기를 그린다다. 최명길, 소이현, 박윤재 등 출연진들의 열연으로 드라마 몰입도를 높여주며 시청률 상승을 거듭하고 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관계자는 “발표하는 곡마다 특유의 보이스 컬러로 매력적인 가창력을 선보여 온 클럽소울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OST 곡으로 겨울 시즌이 애잔한 감성이 느껴지는 완성도 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KBS2 일일 드라마 ‘빨강 구두’ OST 클럽소울의 ‘슬픈 기대만 자꾸 하게 돼’는 23일 낮 12시 음악 플랫폼에서 음원 공개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