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C] 젠지 ‘피오’ 차승훈, “‘위클리 서바이벌’, 빠른 치킨 중요해”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11.23 14: 35

 한국 ‘배틀그라운드’ 강팀 젠지가 순위결정전을 최상위권으로 마무리하면서 이번 대회 호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젠지의 주장을 맡고 있는 ‘피오’ 차승훈은 ‘위클리 서바이벌’에 돌입하며 “치킨 룰로 진행되기 때문에, 빠르게 파이널에 진출해야 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젠지는 지난 21일 오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2021’ 순위결정전 B-C조 경기까지 총점 165점(88킬)을 기록하면서 종합 2위로 ‘위클리 서바이벌’에 선착했다. 순위결정전 초반 호성적에 힘입어 개막 주차부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경기 후 OSEN의 서면 인터뷰에 응한 ‘피오’ 차승훈은 순위결정전 2위 성적에 대해 살짝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래도 크게 연연하지 않았다. 차승훈은 “순위결정전은 몸풀기 단계라고 생각한다. 마지막날 부진으로 2등으로 끝낸건 조금 아쉽다”고 밝혔다.

순위결정전에서 젠지는 PGC 2021에 출전하는 모든 팀들과 한 번씩 겨뤘다. 다른 팀들의 실력을 살펴본 결과 차승훈은 경계되는 팀으로 중국의 뉴해피를 꼽았다. 뉴해피는 순위결정전에서 젠지를 바짝 추격하면서 3위로 일정을 끝냈다. 차승훈은 “뉴해피와 해당 팀의 에이스 ‘밍밍’ 선수가 견제된다”고 전했다.
PGC 2021의 기본 룰은 ’S.U.P.E.R(포인트)’로 진행되나, ‘위클리 서바이벌’은 ‘치킨 룰’로 펼쳐진다. 총 16번의 매치에서 치킨을 뜯어야 각 주차의 본 무대인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다. 이에 차승훈은 ‘위클리 서바이벌’의 포인트로 “빠른 치킨 획득”을 꼽았다. 빨리 ‘위클리 파이널’ 명단에 이름을 올려 본 무대를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차승훈은 호성적에 대한 자신감을 전했다. 차승훈은 “현재 우리팀은 좋은 컨디션을 유지 중이다. 순위결정전의 경기력을 이어가 꼭 ‘위클리 파이널’ 조기 진출을 만들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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