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 '케첩 금지' 콘테처럼 "탄산음료-핫초코-푸딩 금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11.23 17: 15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아스톤빌라에 '금지 항목' 규정을 신설했다. 
텔레그래프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제라드 감독은 아스톤빌라 부임 후 철저한 음식 섭취 규정을 만들었다. 탄산 음료를 비롯해, 핫초콜릿, 여러가지 소스 그리고 푸딩 등 섭취를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제라드 감독은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레인저스 사령탑에 있다가 아스톤 빌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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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감독은 현역 시절 잉글랜드 대표팀과 리버풀에서 활약한 레전드다. 1998년부터 2015년까지 17년 동안 리버풀 유니폼만 입고 뛰었다.
프리미어리그 504경기에 출전해 120골-92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갤럭시에서 2년 동안 뛰고, 현역에서 은퇴했다.
2017년 리버풀 18세 이하(U-18) 팀에서 지도자를 시작한 제라드 감독은 2018년 레인저스 감독으로 부임했다. 지난 시즌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제라드 감독은 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처럼 철저한 관리를 시작했다. 콘테 감독도 선수단에게 음식 섭취를 제한했다. 필요없는 음식은 섭취하지 말라고 했다. 
프리미어리그서 새로운 감독에 도전하고 있는 제라드 감독은 선수단 몸 상태를 끌어 올리기 위해 철저한 식단관리를 펼치고 있다. 이미 지난주부터 철저하게 관리에 돌입했다. 텔레그래프는 "프리미어리그 팀 중 극단적으로 높은 수준의 금지조항을 만들었다. 선수단은 큰 변화가 이뤄지기를 바라고 있다. 과학적으로 철저한 관리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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