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신동이라 불리는 정동원이 '붐붐파워'를 출연해 막힘없는 유쾌한 입담을 과시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SBS 러브FM ‘붐붐파워’에 가수 정동원이 출연했다.
이날 정동원은 지난 5월 발매한 ‘내 마음 속 최고’에 맞춰 춤추는 모습으로 활기차게 등장,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호응을 자아냈다.
앞서 정동원은 지난 17일 첫 정규 앨범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바. 단독 콘서트도 준비 중인 그에게 청취자들은 축하한다는 메시지가 쏟아졌다. 정동원은 “블루스퀘어에서 정규 앨범 나온 기념으로, 저 동원이의 동, 이야기의 화로 ‘동화 콘서트’이다. 이야기로 풀어내는 콘서트를 이번에 준비하고 있다”며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앨범의 전체적인 색깔’을 묻자 그는 “제가 생각하기에는 핑크 같다. 연핑크 정도. 소년스러운 감성의 노래가 많이 들어가 있다”고 소개하면서 “녹음할 때 많은 곡들을 녹음해야 돼서, 1년 넘게 준비했다. ‘사랑의 콜센타’ 할 때부터 했다. 첫 곡이랑 마지막 곡의 목소리가 다르다. 변성기가 온 상태에서 앨범 준비를 해서 저의 성장 과정이 다 담겨 있는 앨범”이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올해 중2가 된 정동원의 폭풍성장 근황도 빼놓을 수 없었다. 정동원은 사춘기에 대한 질문에 대해 "제 생각에는 잘 지나간 것 같다”고 답하면서 붐이 “가장 큰 역할을 해준 사람은 누구냐”고 묻자, 망설임 없이 “붐”이라고 답하며 남다른 친분을 드러내며 케미를 자랑했다.
특히 붐은 훌쩍 큰 정동원에게 키에 대해 물었고, 정동원은 "이제 170㎝ 가까이 된다. 지금 168, 9㎝ 정도 된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붐은 정동원의 관상을 보며 "제가 느낌, 관상으로 봤을 때 184~6㎝까지 큰다"고 예상, 정동원도 실제로 전문가들이 180㎝까지 큰다고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팬들의 사랑을 많이 먹으면서 키가 많이 컸다"며 팬서비스 입담까지 겸비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이날 정동원은 형과 삼촌을 나누는 자신만의 기준에 대해 언급했는데, 장민호는 ‘삼촌’, 전현무는 ‘아저씨’라고 불렀고 했다. 그 이유를 묻자 정동원은 "가장 중요한 점으로 첫인상을 꼽았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무엇보다 이날 정동원은 붐과 함께 ‘파트너’로 남다른 케미를 선보인 데 이어, 김준수의 성대모사로 동방신기의 ‘Hug’를 부르며 다양한 매력을 선사, 특히 정동원은 신곡 ‘잘가요 내사랑’을 라이브로 열창하며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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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붐붐파워’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