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거물급 선수의 이동… 젠지-농심, ‘비디디-피넛’ 트레이드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11.23 19: 00

 한국 LOL e스포츠에서 상당한 커리어를 보유한 두 선수가 2022년부터 팀을 바꿔 활동하게 됐다.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 정글러 ‘피넛’ 한왕호는 각각 농심, 젠지 소속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젠지는 23일 공식 SNS를 통해 ‘비디디’ 곽보성, ‘피넛’ 한왕호의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고 발표했다. 젠지 측은 “곽보성 선수와 정상을 향한 2년의 여정에 동행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다시 돌아온 한왕호 선수에게 환영의 박수 부탁드린다. 2022년 두 선수에게 빛나는 순간만 가득하길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농심으로 떠난 ‘비디디’ 곽보성은 지난 2017년 롱주(현 디알엑스)에 합류한 이후 매 시즌 발전하며 정상급 미드 라이너로 발돋움한 선수다. 젠지에는 2020년 입단했으며, 2021년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나서 4강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피넛’ 한왕호는 지난 2019년 이후 2년 만에 젠지로 돌아오게 됐다. 당시엔 부진을 겪었으나 중국 무대를 경험한 2020년 이후 한왕호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LCK에 복귀했다. 2021년 농심의 돌풍을 이끌면서 스프링-서머 플레이오프와 롤드컵 선발전 진출을 도왔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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