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이 12년 만에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정상을 노린다.
김기동 감독이 지휘하는 포항은 24일 새벽1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2021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홈팀 알 힐랄을 상대한다. 나란히 ACL 3회 우승을 달성한 두 팀 중 승리하는 팀이 ACL 최다우승팀에 등극한다.
결전을 앞둔 22일 공식기자회견이 개최됐다. 레오나르두 자르딤 알 힐랄 감독은 “우리가 홈이라고 유리하다는 생각은 착각이다. ACL 결승까지 온 팀은 강하지 않은 팀이 없다. 우리도 결승전에서 약한 팀에게 진 적이 있다”며 포항을 경계했다.

이어 자르딤은 “포항도 최근 4-5경기를 보고 우리를 파악했을 것이다. 최근 3경기에서 우리 수비가 아주 강했다. 상대를 존중하지만 우리가 내일 이기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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