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 선수들 관리에 들어갔다.
‘더선’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콘테는 선수단 식단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선수들에게 인스턴트 음식 금지령을 내렸다. 선수들이 일상적으로 먹는 간식인 피자, 프렌치프라이, 초코바는 물론이고 콜라와 케첩까지 금지했다고 한다.
콘테는 “만약 식탁에 케첩이 없는데 누가 가져가 먹는다면 그건 개인이 책임져야 할 문제다. 경기력 부진의 변명을 케첩으로 한다면 문제다. 콜라는 소화기관에 좋지 않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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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콘테를 겪었던 선수들은 “패스를 해야 할 곳까지 다 지정해서 자유를 잃었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콘테 외에도 먹는 것까지 간섭하는 축구감독들이 과거에도 있었다.
거스 히딩크 감독 역시 2002년 한일월드컵을 준비하며 선수들의 식단까지 일일이 관리했다. 그는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먹는 선수에 대해 경고하기도 했다. 히딩크는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뤄 결과로 말했다.
과연 콘테가 토트넘을 바꿔 놓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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