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김갑수 "장민호 사윗감?=거절"→'♥아내'와 손 잡고 산책多 [Oh!쎈 종합]
OSEN 정다은 기자
발행 2021.11.24 00: 55

'옥탑방의 문제아들' 김갑수가 장민호에 대해 사윗감으로는 거절의사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2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김갑수와 장민호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앞서 김갑수는 사윗감으로 장민호는 어떤지 묻는 질문에 “새로운 애를 알고 싶다. (장민호는) 내가 너무 잘 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장민호는 김갑수 딸과의 나이 차이에 대해 “나이는 맞추면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또 이들은 ‘사슴부자’라 불린다고 전했다. 장민호는 “어렸을 때부터 눈주름이 많았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더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김갑수는 “나는 사슴은 아니고 하이에나 정도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김갑수는 장민호 콘서트를 다녀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왔다고 난리도 아니더라”고 말해 장민호는 ‘풉’하고 웃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이에 김갑수는 “너는 무대에 있었잖냐. 난 밖에 있었다. 난리도 아니었다. 나 모르는 사람 없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또 김갑수는 밖에서 “제 아들 민호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원히 사랑해주실 거죠?”라고 물었다고 전했다. 이에 모두 환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형돈은 “선거 나가시냐”고 받아쳤다. 
장민호는 “친구가 목소리 큰 남팬이 있더라고 하더라. 유튜브를 보니 그 남성팬이 아버지더라”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다음으로 장민호는 “팬분들이 아버지 뒤를 따라다니더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서 공연장 안 상황도 전해졌다. 김갑수는 “난리도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민경훈은 “공연장이 어두컴컴해서 안 보이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김갑수는 “다 보인다”며 “직접 응원봉까지 구입해 응원에 나섰다”고 전했다. 
장민호는 김갑수와의 세대차이를 묻는 질문에 “전혀 없는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첫날 녹화 도중 전화번호를 주고 받았다. 이미 ‘아들’이라고 저장하셨더라”고 전했다.
[사진]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다음으로 장민호는 “10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아버지라고 저장해야 하는데, 10년간 한 번도 써본 적이 없어서 마음이 뭉클하더라”고 설명했다. 
트로트가수 장민호의 ‘옥탑방 문제아들’ 콘서트가 펼쳐졌다. 김갑수는 장민호에 대해 “얘는 어차피 노래방 기계랑 비슷하다”며 장민호를 부추겼다. 송은이는 “장민호씨가 KBS의 아들”이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장민호는 '블링블링', '남자다잉'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여 MC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김갑수도 장민호의 '찐팬'을 자처하며 장민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흔드는 등 열정적인 성원을 보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갑수는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산책 다닐 때 아내랑 손 꼭 잡고 다닌다. 좋으니까 그렇지”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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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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