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형? 정경호" '와카남' 배수진, 훈남 아나운서와 소개팅..안현주, 前남편 배동성 언급 '정색'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1.23 23: 50

‘와카남’에서 배수진이 친모인 안현주와 합동 소개팅을 하던 중 배동성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와카남’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화려한 돌싱글로 배수진이 친모 안현주와 함께 최초로 합동 소개팅 모습이 그려졌다. 배수진은 “모녀가 같은 날 소개팅은 세계최초일 것”이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안현주는 “소개팅을 방송까지 타도 되나 싶다, 일단 애들에게 비밀, 내 친구들 다 이혼했다”면서 “지금까지 소개팅 다 거절하고 그냥 애들도 살라고 했는데 내가 소개팅이라니, 반은 (기분)좋다”며 웃음 지었다.
배수진의 이상형을 물었다. 배수진은 정경호 스타일이라 말하며 “아빠 눈 닮은 사람 좋아하지 않나, 아빠 눈 순하지 않나”고 물었고 안현주는 “그건 네 생각”이라면서 “난 건강관리 잘 하는 사람이 좋다 50대 이상형은 20대랑 다르다”고 했다. 배수진은 "엄마는 남자보는 눈이 없어"라고 하자 안현주는 "맞아, 없어. 사기꾼들만 들어오지"라며 격하게 수긍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두 사람은 예쁘게 꾸민 후, 두 모녀가 설레는 모습으로 소개팅 자리에 도착했다. 배수진의 소개팅 남부터 도착했다. 4살차인 연상의 소개팅남은 꽃다발까지 준비하는 센스를 보였다.
이어 그는 “결혼은 안 해, 미혼이다”면서 “내가 애라서 아이도 없는 외로운 싱글”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소개팅남은 스포츠 캐스터 겸 장내 아나운서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배수진의 친모인 안현주의 소개팅남이 도착했다. 돌싱 8년차라는 그는 소개팅남과 대화를 나눴고, 10살 연상이란 말에 깜짝 놀랐다. 소개팅남도 돌싱남이었고,  해외 금융쪽 컨설팅을 한다고 했다.
이때, 배수진이 소개팅남과 함께 인사를 나눴다. 덕분에 세상에서 가장 어색한 포샷이 그려졌다. 급기야 네 사람은 2차로 이동하며 합석했다. 어쩌다 더블 데이트를 하게 된 네 사람.
안현주는 배수진의 소개팅남을 보며 “꽃주는 센스가 있더라”며 웃음 지었다. 소개팅남은 갑자기 배수진을 향해 “밖에서 보니 더 아름답다”며 사진을 찍자고 했고 안현주는 흐뭇하게 바라봤다.
계속해서 배수진 소개팅남은 “당연한 거지만 배수진 실물이 더 아름답고 차분하다”고 하자 안현주는 “딸이’ 돌싱’으로 유명하다”고 말하면서“2년 간 딸 결혼생활을 보며 나를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며 어린 나이에 큰 상처가 된 이별을 걱정했다. 하지만 이와 달리 배수진은 이혼 후 긍정적인 변화가 왔다며 낙천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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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와카남’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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