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산초 골' 맨유, UCL 비야레알에 2-0 승...16강 진출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1.11.24 04: 4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결승골로 비야레알을 꺾었다.
맨유는 24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카스테욘주 비야레알에 있는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비야레알과 2021-20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조별리그 5차전을 치러 2-0 승리를 거뒀다.
3승 1무 1패로 승점 10점이 된 맨유는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비야레알은 2승 1무 1패, 승점 7점 제자리걸음을 했다.

[사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이클 캐릭 감독 대행이 이끈 맨유의 첫 경기였다. 앞서 21일 맨유는 성적 부진을 이유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 캐릭을 임시 감독으로 선임했다.
변화를 꾀한 맨유가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한 맨유는 후반 골 사냥에 더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후반 11분 부르누 페르난데스와 마커스 래시포드를 차례로 투입하며 중원과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페르난데스는 투입되자마자 비야레알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슈팅은 골대를 빗나갔다.
역시 해결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그는 후반 33분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틈타 결승골을 뽑아냈다. 비야레알의 헤로니모 룰리 골키퍼는 같은 편 수비에게 공을 패스했다. 그러나 맨유 미드필더 프레드가 이를 가로채 바로 앞에 있던 호날두에게 패스, 그렇게 결승골이 터졌다.
기세를 몰아 맨유는 쐐기골까지 터트렸다. 후반 44분 올 여름 맨유 유니폼을 입은 제이든 산초가 골을 터트렸다. 
맨유는 후반에 터진 연이은 골로 비야레알을 잡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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