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의 화려한 컴백으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가 지난 12일 첫 방송 이후 연일 화제다. 특히 극 중 패션회사 디자인팀 팀장 ‘하영은’역으로 등장한 송혜교의 패션 스타일링은 톡톡한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시고 쓴 이별 액츄얼리이다. 극 중 송혜교는 패션회사 디자인 팀장인 ‘하영은’ 역을 맡았다. 송혜교는 일도 사랑도 당당하고, 열정 가득한 캐릭터인 하영은을 그녀만의 섬세한 감성 연기로 완벽하게 소화했다. 연기력은 물론 그녀의 패션 역시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연일 이슈를 모으고 있다.
송혜교는 극 중 패션회사 디자이너답게 고급스럽고 세련된 패션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주 방송된 3회에서는 화려한 컬러가 돋보이는 레드 컬러 트렌치코트에 메이크업 또한 레드립으로 연출하여 강렬하면서도 매혹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며, 4회에서는 블랙 버튼 배색이 포인트인 페미닌한 실루엣의 화이트 롱 코트를 착용하여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지난 1회에서 송혜교가 착용하여 주목을 받은 그레이 트렌치코트는 방영 직후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면서 1차 판매분이 빠르게 완판 됐으며 2차 리오더 생산 중에 있다는 전언. 해당 브랜드 관계자는 “송혜교가 착용한 드라마 속 착장 제품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라며, “극 중 패션 디자이너 역할에 맞는 송혜교의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이 브랜드와 잘 어우러져 지속적인 판매까지 이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2주 연속 금토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3회는 수도권 및 전국 기준 시청률 7.3%를 기록하며 2주 연속 금토 드라마 시청률 1위 및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하영은이 윤재국(장기용 분)에게 10년 만에 전 연인의 죽음을 전해들은 순간의 아련한 ‘빗속 엔딩’에서 최고 시청률 9.6%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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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속 송혜교 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