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가 미국의 '고담 어워즈' 연기상 후보에 오른 가운데, 시상식에 참석한다.
24일 OSEN 취재에 따르면, 이정재는 제31회 '고담 어워즈' 최우수 연기상 후보로 노미네이트됐고,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서 이번 주말께(27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앞서 '2021 고담 어워즈' 측은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인 어 뉴 시리즈(Outstanding Performance in a New Series)' 부문에 '오징어 게임' 이정재를 비롯해 '더 굿 로드 버드' 에단 호크, '퀸스 갬빗' 안야 테일러 조이, '더 화이트 로투스' 제니퍼 쿨리지, '러더포드 폴스' 마이클 그레이이스, '보호구역의 개들' 데브리 제이콥스 등을 후보로 지명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성공으로 월드스타가 된 이정재는 이번에 처음 미국 시상식에 참여하게 됐고, 에단 호크 등과 새 시리즈 부문에서 최우수 연기상 트로피를 두고 경쟁을 펼친다.
미국 최대의 독립영화 지원단체 IFP(Independent Filmer Project)가 후원하는 '고담 어워즈'는 오스카나 에미상의 포문을 여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매년 뉴욕에서 열린다. '오스카 여우조연상'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해당 시상식에서 최고 여배우상 후보로 지명되기도 했다.
현재 '오징어 게임'은 이정재의 연기상 외에도 '획기적 시리즈-40분 이상 장편(Breakthrough Series-over 40 minutes)' 부문 후보에도 올라 수상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올해 제31회 '고담 어워즈'는 오는 11월 29일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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