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로부터’ PD "이승기=리더, 강호동→유재석 다 배운 유일한 플레이어" [인터뷰①]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11.24 11: 54

‘신세계로부터’의 PD들이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세 번째로 호흡하는 이유를 밝혔다.
넷플릭스 새 예능 프로그램 ‘신세계로부터’의 조효진, 고민석 PD는 24일 오전 온라인 화상 인터뷰를 통해 국내 취재진과 만났다. 
‘신세계로부터’는 누구나 꿈꾸는 세계, 유토피아에서 일어나는 예측불허의 사건들과 생존 미션, 대결, 반전 등을 펼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신개념 가상 시뮬레이션 예능이다. 넷플릭스를 통해 '범인은 바로 너(약칭 범바너)', '투게더' 등을 선보인 조효진 PD의 새 작품으로 지난 20일 1, 2회가 공개됐다. 

이 가운데 이승기는 '범바너', '투게더'에 이어 조효진 PD와 세 번째로 호흡하게 됐다. 조효진 PD는 다시 한번 이승기와 호흡하는 것에 대해 “SBS에 있었을 때는 같이 할 일이 없었는데 최근에 같이 하고 있다. 이번에도 이 사람들을 묶어줄 수 있는 건 이승기라고 봤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승기가 누가 시켜서 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가 ‘이렇게 밥만 먹어도 되는 거야?’라면서 본인이 이야기를 던지는 게 있다. 그런 상황에서 처음에 기대한 리더같은 느낌들을 준다. 모두가 플레이어지만 보이지 않는 리더로서 모두를 끌고 가는 느낌이 있다. 은지원 씨도 자기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확실히 리더 같은 친구라 믿고 가는 게 있다고 말하더라. 그래서 저도 믿고 계속 같이 일을 하자고 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승기 본인도 강호동, 유재석과 버라이어티를 하면서 직접 배운 사람은 자기가 유일한 것 같아서 너무 행운이라고 하더라. 제가 보기에도 두 훌륭한 MC들한테 잘 배워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 판을 끌고나갈 MC이자 리더라고 생각하고 있다. 언제나 기대를 충족시켜준다”라고 강조했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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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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