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로부터' PD "시즌2? 이승기→카이까지 멤버 그대로 가고파" [인터뷰③]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11.24 12: 24

(인터뷰②에 이어) '신세계로부터'의 PD들이 시즌2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넷플릭스 새 예능 프로그램 '신세계로부터'의 조효진, 고민석 PD는 24일 오전 온라인 화상 인터뷰를 통해 국내 취재진과 만났다. 
'신세계로부터'는 누구나 꿈꾸는 세계, 유토피아에서 일어나는 예측불허의 사건들과 생존 미션, 대결, 반전 등을 펼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신개념 가상 시뮬레이션 예능이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젝스키스 은지원, 슈퍼주니어 김희철, 코미디언 박나래, 엑소 카이, 배우 조보아가 출연한다. 넷플릭스를 통해 '범인은 바로 너(약칭 범바너)', '투게더' 등을 선보인 조효진 PD의 새 작품으로 지난 20일 1, 2회가 공개됐다. 

앞서 '범바너' 또한 시리즈로 시청자들을 만난 바. '신세계로부터'는 벌써부터 시즌2, 3 등 시리즈 가능성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이와 관련 조효진 PD는 “저희는 항상 시즌2를 그린다. 나중에 보면 뭔가 이어질 수 있게끔 단초들을 마련해놨다. 그렇지만 언제나 시청자 환호가 있어야 할 수 있다"라며 멋쩍어 했다. 
다만 그는 "저희는 하고 싶은 생각이 있고, 멤버들도 ‘이제 좀 눈치 보지 않고 서로를 배신도 할 수 있는데 아쉽다’라고 했다. 저희도 사실은 더 다르고 확장성 있는 것들을 할 수 있게 됐다. 눈치를 정말 많이 보면서 했는데 이제는 멤버들 성향을 확실하게 알았고 그들이 잘할 수 있는 것들을 훨씬 더 많이 던져줄 수 있고 조금 더 상상력이 들어간 것을 시즌2 때 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 멤버들 너무 훌륭하다고 생각해 계속 같이 가고 싶다”라고 했다. 
특히 조효진 PD는 이후 해외 촬영 가능성에 대해 “시즌 3개 정도 돼서 확실하게 노하우가 쌓이면 가능하겠는데 당장 다음 시즌에 해외는 힘들 것 같다. 섬을 구현하는 게 생각보다 힘들었다. 디테일하게 다듬어야 하는 것도 힘들었다. 어떻게 보면 시즌1은 배경적인 부분이 컸다. 해외로 나가서 해보고 싶은 마음이 분명히 있다 그런데 시즌이 거듭돼서 한번 정도는 더 국내에서 해보고 노하우가 쌓여야 될 것 같다. 멤버들이 게임, 판타지라고 느껴야 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물론 해외로 갈 생각은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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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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