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오징어게임' 이정재, 美시상식 고담어워즈 첫 참석..수상할까(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1.11.24 15: 54

'오징어 게임'의 주연 배우 이정재가 미국 시상식 '고담 어워즈'에 참석한다.
24일 OSEN 취재 결과, 배우 이정재는 오는 29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제31회 '고담 어워즈'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서 27일 미국으로 향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성기훈으로 열연한 이정재는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2021 고담 어워즈'의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인 어 뉴 시리즈(Outstanding Performance in a New Series)' 부문에는 '오징어 게임' 이정재를 비롯해 '더 굿 로드 버드' 에단 호크, '퀸스 갬빗' 안야 테일러 조이, '더 화이트 로투스' 제니퍼 쿨리지, '러더포드 폴스' 마이클 그레이이스, '보호구역의 개들' 데브리 제이콥스 등이 후보에 올랐다. 
이어 '오징어 게임'은 '획기적인 시리즈-40분 이상 장편(Breakthrough Series-over 40 minutes)' 후보에도 지명되는 등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미국 최대의 독립영화 지원단체 IFP(Independent Filmer Project)가 후원하는 '고담 어워즈'는 오스카나 에미상의 포문을 여는 권위있는 시상식으로, 매년 뉴욕에서 열린다. '오스카 여우조연상'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해당 시상식에서 최고 여배우상 후보로 지명된 바 있다.
'오징어 게임'으로 처음 미국 시상식에 참석하는 이정재가 뉴 시리즈 최고 연기상과 최우수 장편 시리즈 부문 트로피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최근 미국 유력 연예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TV 비평가들이 꼽은 내년 에미상 수상 가능성이 높은 배우들의 리스트를 공개했는데, '오징어 게임'의 이정재가 한국 배우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에미상은 미국 TV 방송에서 뛰어난 활약상을 보여준 작품 및 배우 등 관계자들에게 주는 상으로, 가장 권위 있는 방송 시상식으로 꼽힌다. 매년 9월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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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오징어게임'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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