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 "제주도서 카페 오픈..♥아내 들어오는데 첫눈에 반해" (정희)[종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1.11.24 16: 21

가수 이정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 'Live On Air' 코너에는 신곡 'My everything’으로 돌아온 가수 이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신영은 최근 이정이 혼인신고를 마치고 유부남이 된 것을 언급하며 축하의 말을 건넸다. 이정은 “3년 전에 장모님께서 (소개해주셨다) 골프를 잘 안 치는데 우연히 모임에 나가게 됐다. 막내딸을 한 번 만나보라 하시더라. 농담으로 알았다. 어느 날 장모님이 딸을 데리고 왔는데 제가 첫눈에 반했다. 자동문이었는데 유리상자의 '문이 열리네요. 그대가 들어오죠'라는 노래 가사가 그때 와닿더라”라고 아내와의 첫 만남을 전했다. 

이정은 아내와 내년 5월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그는 “시국이 이래서 결혼식을 미뤘다. 프러포즈는 아직 정식으로 하지 못했다. 고민이 많다”라고 말한 후 김신영의 요청으로 아내에게 음성 편지를 전했다. 이정은 “짧지만 많은 일들이 있었다. 앞으로 깊게 더 사랑하겠다. 사랑한다”라고 짧지만 진심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이정은 신곡 'My everything'이 아내를 위한 곡이라는 사실을 밝혀 이목을 끌었다. 신곡 작사, 작곡을 맡은 이정은 아내를 위해 후렴 부분을 바꾸기까지 했다고. 이정은 신곡을 가장 먼저 듣고 가장 많이 들은 이도 아내라고 밝히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김신영은 신곡에 대해 “완전 축가 스타일이다”라고 칭찬했고 이정은 “제 결혼식 때나 (축가를) 한 번 해볼까 생각 중이다”라고 결혼식과 관련한 은근한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김신영은 최근 제주도에서 카페를 오픈한 이정의 근황에 대해 묻기도 했다. 이정은 “가오픈인데 후기를 많이 올려주시더라. 10개월 동안 직접 인테리어를 했다. 실내 공간들에 애정이 있다. SNS 스폿들이 몇 군데 있다. 매일 아침 가서 빵도 굽고 커피도 내린다. 아주 고되다”라며 자신의 손을 거친 카페에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정은 "오랜만에 신곡으로 인사드리게 됐다. 20대, 30대 활동하던 마음과 다른 것 같다. 더 좋은 노래를 할 수 있도록 싱글을 자주 낼 계획이다. 무엇보다 쉬는 동안 영상 쪽 일을 하고 있어서 그런 작업들로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연출, 촬영 쪽을 하고 있으니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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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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