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아이돌들만 하는 응원봉, 내가 하게 될 줄 몰랐다" 감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11.24 16: 42

가수 임영웅이 자신의 첫 '응원봉'을 마주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임영웅'에는 '공식 응원봉 티저 트레일러'란 제목의 동영상이 업로드됐다.
지난 7월, 임영웅 응원봉 회의 첫날의 모습이 담겼다. 임영웅은 근황에 대해 "평범하게 지냈다. 여러분들께서 투표해주신 머리도 자르고..어려졌다고 살빠졌다는 얘기를 듣는다. 그런데 몸무게는 비슷하다"고 전했다.

공연장에서 팬들이 사용할 굿즈를 앞두고 회의에 임한 임영웅. 그는 "아이돌들만 하는 응원봉을 제가 하게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라며 "공연장에서 (팬들이) 저의 굿즈를 흔들어주실 생각을 하니 설렌다"라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응원봉 콘셉트에 대해서는 일단 기본적으로 영웅시대의 색깔이 담겨져 있는, 복잡하지 않고 단순한 느낌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머리 속으로 생각한 걸 전문가들에게 전달할 것"이라며 "최근 젊은 연예인분들이 팬 여러분들을 위해 하는 걸 봤는데 반지, 목걸이 등 트렌디하고 그간 없었던 굿즈를 해보고 싶다"라고 다른 굿즈에 대해서도 바람을 드러냈다.
전문가들과 회의에 돌입한 임영웅은 응원봉 첫번째 시안부터 마음에 들어해 웃음을 자아냈다. 팬클럽 '영웅시대'에게 생길 첫 응원봉이기에 열심히 설명을 듣고 꼼꼼하게 자신이 원하는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전하기도 했다.
임영웅은 "발광, 내구성이 중요하다. 그리고 스트랩이 있는 게 (팬들 사용하기에) 편하다"라고 요구, 팬들에 대해 섬세한 마음씀씀이도 돋보였다.
10월 응원봉과의 첫 만남, 언박싱의 감격을 느끼며 야광봉을 품에 안았다. 임영웅은 "(야광봉에서) 아우라가 뿜어져 나온다. 요청한 스트랩 기가 막히다..와아아 너무 예쁘다. 반짝반짝 색깔도 나온다"라고 행복해하며 "너무 좋아요. 대박입니다 기대 많이 해주세요 곧 공개됩니다"라고 전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한편 임영웅은 오는 12월 4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이 개최하는 MMA2021(멜론뮤직어워드2021)에 출연하며 내달 첫 단독쇼 공개도 앞두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임영웅 유튜브 영상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