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시 한 번 빅네임을 노리고 있다.
영국 'BBC"는 24일(한국시간) "공석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 후보로 에르네스트 발베르데 전 FC 바르셀로나 감독이 부임할 확률이 올라갔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날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카스테욘주 비야레알에 있는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비야레알과 2021-20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조별리그 5차전을 치러 2-0 승리를 거뒀다. 3승 1무 1패로 승점 10점이 된 맨유는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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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의 경질 후 지휘봉을 물려받은 캐릭 대행의 지도자 데뷔전이었다. 그는 무난한 승리를 거뒀으나 맨유 운영진은 여전히 임시 감독 대행을 찾고 있다.
최유력 후보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실제로 맨유는 토트넘 시절부터 포체티노 감독에게 끈질긴 러브콜을 보내곤 했다.
단 포체티노 감독의 부임은 상당히 비현실적이다. 기본적으로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시즌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쉽게 내주지 않을 확률이 높다.
랄프 랑닉 로코모티프 모스크바 단장이나 에릭 텐 하흐 아약스 감독도 마찬가지. 결국 유력 후보로 떠오른 것은 현재 무직 상태인 감독들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선두로 떠오른 것은 발베르데 감독. 바르사의 마지막 리그 우승과 유럽 무대 전성기를 이끌었던 그는 팀을 떠난 이후 계속 휴식을 가지고 있었다.
BBC는 "맨유는 포체티노 감독의 시즌 중 선임이 사실상 어려워졌다고 판단하고 있다"라면서 "그들은 발베르데 감독에게 잔여 시즌 대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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