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화사가 당당한 빛을 노래한다.
화사는 오늘(2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싱글앨범 'Guilty Pleasure'(길티 플레저)를 발매했다. 지난해 6월 첫 번째 미니앨범 'Maria'(마리아) 이후 1년 5개월 만에 컴백이다.
'Guilty Pleasure'의 사전적 의미는 '남에게 이야기하거나 본인 스스로 느끼기에도 부끄러운 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상 하고 나면 즐거운 일'이다. 죄의식에 비례하는 행동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Guilty Pleasure'를 주제로 한다고. 화사는 새 앨범을 통해 완벽을 욕심내며 자신을 학대할 때 깊은 공허함에 빠지지만, 그 과정 속에서 내가 택한 쾌락들이 행복을 느끼게 하는 각성제 역할을 한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화사는 청개구리 같은 본능적인 반감이 아닌, 더욱 단단한 내가 되어 그림자를 집어삼키고 빛이 된 당당한 모습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I'm a 빛'은 화사가 외국 프로듀서진과 처음으로 협업한 곡으로 환하게 빛날수록 짙고 빠르게 그림자가 지듯, 완벽을 추구하는 굴레를 놓아버릴 때 비로소 자유로울 수 있다는 메시지를 그려냈다. 앞서 '마리아 (Maria)'로 삶 속에서 생겨난 상처에 자신을 괴롭히기보다는 스스로를 위해 다시 꿈을 꾸길 바라는 위안의 메시지를 던진 데 이어 'I'm a 빛' 또한 화사만의 방식으로 리스너들에게 용기를 건네며 진한 여운을 선사할 전망이다.

화사는 "모든 게 다 뻔해 / 죽기보다 싫은데 / I’m a 빛 / 나의 마음속에서 불이 날 때 / 너는 꿈속에서 금이나 캐 / 아이 멋져 / 모든 게 영원할 수는 없다지 / 잃지 않기를 바라 / 한 마디로 난 제정신이 아냐" 등의 가사를 통해 한층 더 단단하고 완벽해지고자하는 욕심을 표현했다.
또한 화사는 "의미가 없다면 무늬 없는 zebra / 답답해 숨 좀 쉬고 싶어 난 no-bra / 더 이상 끌려 다니기 싫어", "세상이 미쳐 돌아가는 건지 / 내가 줄게 자비", "내가 미쳐 돌아도 / 나의 죄는 beautiful / 울지 못해 웃어도 / I’m a 빛"이라는 가사로 당당한 빛이 되겠다는 마음을 강조했다.

매 앨범마다 독보적이면서도 파격적인 콘셉트로 '화사'만의 장르를 만들어낸 화사. 그는 음악이면 음악, 퍼포먼스면 퍼포먼스, 스타일이면 스타일 등 다방면으로 완벽을 추구하며 '믿고 보고 믿고 듣는 솔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으로 '퀸화사'의 입지를 굳힌 화사가 'I'm a 빛'으로는 얼만큼의 호성적을 이끌어내며 '솔로 3연속 히트'라는 대기록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마마무 화사는 오늘(2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싱글앨범 'Guilty Pleasure'(길티 플레저)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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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마무 화사 'I'm a 빛' 뮤직비디오, RB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