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반대론자' 조슈아 키미히가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한국시간) 조슈아 키미히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알렸다. 그는 현재 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의 핵심 선수인 키미히는 최근 백신 미접종 사실이 알려져 큰 화제를 모았다. 이로 인해서 원정 경기에 참가하지 못하는 등 여러 가지 불이익이 따르기도 했다.

이번 11월 A매치 기간에도 키미히는 독일 대표팀에 소집됐다가 격리 조치됐다. 니클라스 쥘레(26)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밀접 접촉자로 구분됐기 때문이다. 불과 9일 사이에 두 번 격리됐다.
키미히는 지난 인터뷰에서 "백신에 대한 장기적인 연구가 부족하고 확신이 없기 때문에 맞지 않고 있다. 물론 나는 나의 책임을 알고 있으며 모든 방역 수칙을 따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2~3일에 한 번씩 꼬박꼬박 코로나 검사도 받고 있다. 스스로 결정했다. 나는 코로나바이러스를 부정하지도, 백신 접종을 반대하지도 않는다"라며 백신 접종을 받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뮌헨 내부에서는 키미히를 비롯해서 5명의 선수가 백신 미접종 상태다. 키미히와 함께 백신 미접종한 뮌헨의 자말 무시알라와 세르쥬 그나브리 등은 최근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이런 상황에서 키미히의 코로나 양성 반응이 확인되어 부정적인 여론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