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PSG에 2-1 대역전승...펩, 메시 상대로 웃었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11.25 06: 55

맨체스터 시티가 승리 찬가를 부르며 조별리그 1위를 확정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시티 오브 맨체스터에서 2021-2022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A조 5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승점 12(4승 1패)로 조 1위를 확정했다. 반면 PSG는 승점 8(2승 2무 1패)로 마지막 경기에서 UCL 16강 진출을 확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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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맨시티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라힘 스털링-베르나르도 실바-리야드 마레즈-올렉산드르 진첸코-로드리-일카이 귄도안-주앙 칸셀루-후벵 디아스-존 스톤스-카일 워커-에데르송이 출전했다.
원정팀 파리 역시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네이마르-킬리안 음바페-리오넬 메시-이드리사 게예-안데르 에레라-레안드로 파레데스-누노 멘데스-프레스넬 킴펨베-마르퀴뇨스-아슈라프 하키미-케일러 나바스가 나섰다.
전반은 다소 잠잠했다. 양 팀 모두 무리한 공격보다는 안정적인 운영을 펼쳤다. 차츰 주도권을 잡은 것은 맨시티였다. 안정적인 중원을 바탕으로 볼 점유를 바탕으로 공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맨시티의 고질병인 골 결정력 문제가 나왔다. 넣어야 할 골을 넣지 못하면서 점수를 벌리지 못했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버티던 PSG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공격진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후반 4분 왼쪽 측면에서 메시가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기가 막하게 찔러준 공을 음바페가 노마크 상황에서 마무리하며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선제골 이후 맨시티의 경기력이 살아났다. 후반 17분 혼전 상황에서 워커가 올린 공을 크로스가 떨궈주자 스털링이 마무리하며 동점골이 터졌다.
몰아치던 맨시티는 후반 31분 권도간의 드리블 돌파 이후 마레즈의 컷백을 받은 실박가 정확한 크로스로 제주스의 역전골을 합작했다.
경기는 그대로 맨시티의 2-1 역전승으로 매조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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