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이 아틀레티코 원정에서 웃으며 저력을 뽐냈다.
AC 밀란은 2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AC 밀란은 승점 4(1승 1무 3패)로 16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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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승부였다. 전반 3분 카라스코의 좌측면 크로스를 데 파울이 문전에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밀란도 전반 34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테오가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맞섰다. 전반은 그대로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11분 밀란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지루가 슈팅 찬스를 잡았으나 크로스바 위로 날렸다. 밀란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다소 완성도가 아쉬웠다.
몰아치던 밀란은 후반 20분 지루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즐라탄과 교체로 경기장을 떠났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31분 그리즈만의 크로스를 데 파울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 옆을 향했다.
팽팽한 시소 게임에서 앞서간 것은 밀란이었다. 후반 42분 케시에의 크로스를 메시아스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렸다.
밀란은 끝까지 상대의 반격을 막아내며 1-0 승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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