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의 탑 라이너로 활동했던 ‘칸나’ 김창동이 농심에서 새롭게 커리어를 시작한다.
25일 농심은 공식 SNS를 통해 탑 라이너 ‘칸나’ 김창동의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김창동의 영입으로 농심은 원거리 딜러를 제외한 4개의 포지션을 채웠다. 김창동은 ‘비디디’ 곽보성(미드)’, ‘드레드’ 이진혁(정글), ‘에포트’ 이상호(서포터)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지난 2019년 T1에 합류한 김창동은 2020년부터 주전 탑 라이너로서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에 데뷔했다. 데뷔 첫 시즌부터 LCK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로열 로더’에 등극한 김창동은 2021년에는 국제 무대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출전했다. 상체의 한 축으로 활약하며 T1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오프시즌 김창동은 농심으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T1과 갈등을 빚은 바 있다. 농심은 지난 23일 입장문을 내고 “T1과 10일 간의 협의 끝에 김창동 선수와의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타 팀 제안보다 1.5배 높은 수준의 최고 이적료였다”고 밝혔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