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킹' 김승수 "과거 호프집 운영··소세지 볶음만 600번"→장신영과 준결승 진출 [종합]
OSEN 정다은 기자
발행 2021.11.26 09: 36

‘쿡킹’ 김승수가 데뷔 전 호프집을 운영한 적 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쿡킹 - 요리왕의 탄생’(이하 ‘쿡킹’, 연출 박범준)에서는 스타들의 역대급 요리대결이 펼쳐졌다. 
5대 쿡킹으로 등극한 박정현은 왕좌에 앉았다. 그러면서 “자신감이 올라오더라. 지금 마음껏 즐겨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정현에 맞서는 6인의 도전자도 공개됐다. 김승수, 장신영, 정세운, 최은경, 김지민, 브라이언이었다. 

[사진] JTBC ‘쿡킹 - 요리왕의 탄생’ 방송화면 캡쳐

김승수는 “연기자 하기 전에 호프집을 했었다. 소시지 야채 볶음 ‘쏘야’를 600번 넘게 볶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주부계의 박보검으로 알려진 김승수는 “쿡킹 하겠다고 결정하고 자다가도 ‘괜히 한다고 했나?’ 싶은 생각에 위산이 역류했다. 스트레스가 엄청났다”고 설명했다.
장신영은 서장훈의 추천으로 출연했다고 전했다. 덧붙여 "나는 요리를 했던 사람도 아니다. 내가 한 대로 연습한대로 실수만 안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JTBC ‘쿡킹 - 요리왕의 탄생’ 방송화면 캡쳐
계속해서 샘킴의 제자라고 알려진 정세운은 “셰프님 이름에 먹칠할 까봐 걱정된다.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최은경은 “셰프들의 미각, 후각까지 다 사로잡겠다”며 “요리를 해주면 식구들이 좋아하는 게 행복하다”고 말했다. 
장신영은 최은경에 대해 “언니랑은 안 붙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최은경의 요리실력을 극찬했다. 서장훈은 최은경이 만든 초콜릿을 먹어봤다며 “어떤 초콜릿 가게보다 맛있더라.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최은경은 “도구를 활용한다. 오늘은 도구를 많이 챙겨오진 못했다”고 말했지만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최은경, 장신영, 김지민이 속한 예선 A조의 대결이었다. 장신영이 1분 만에 역대급 스피드로 닭 손질을 마치자 셰프석 사이에서는 감탄이 터져나왔다. 박정현도 “와.. 말도 안돼”라며 놀라워했다. 장신영은 당시 상황이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JTBC ‘쿡킹 - 요리왕의 탄생’ 방송화면 캡쳐
이어서 그는 닭을 갈아 닭무스를 만들기 시작했다. 햄이 만들어지는 기본 테크닉이라며 셰프석에선 또 감탄이 나왔다. 닭 껍질로 닭 무스를 감싸기 시작했다. 다음으로 그 위를 랩으로 감쌌다. 또 그는 콜리플라워와 생크림을 섞어 콜리플라워 퓌레를 만들었다. 
다음으로는 김승수, 브라이언, 정세운이 속한 예선 B조의 대결이었다. 브라이언의 요리에 고수가 등장하자 서장훈은 난색을 표했다. 그러자 브라이언은 “어차피 안 먹으면 되잖아!!”라며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는 “오븐에 구워야 겉과 속이 똑같이 구워진다”고 말하며 요리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에 셰프들은 “지금 오븐에 들어가긴 좀 무리다. 시간이 없다”며 걱정했다. 
다음으로 김승수가 춘장 대신 짜장 가루를 꺼내자 셰프석에서는 감탄이 나왔다. “아이디어 좋다”는 평이 이어졌다. 또 김승수의 요리는 압도적인 비주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현재 쿡킹 박정현은 당황해하며 “어마어마하다”고 평했다. 
이날 방송에서 예선 A조 우승자는 장신영, 예선 B조 우승자는 김승수였다. 두 사람은 준결승에 진출, 결승에서 박정현과 대결에 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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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쿡킹 - 요리왕의 탄생’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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