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 부임한 제라드, 팀 비밀 SNS 개설..."전술 노트 + 오늘의 명언 공유 중"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11.26 11: 16

부장님이 개설한 회사 SNS 느낌일까.
영국 '리버풀 에코'는 지난 25일(한국시간) "아스톤 빌라의 신임 감독으로 부임한 스티븐 제라드는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만의 비밀 SNS를 만들었다"라고 보도했다.
제라드가 이끄는 아스톤 빌라는 지난 21일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브라이튼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아스톤 빌라는 이날 승리로 리그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지난 11일 딘 스미스 감독의 후임으로 레인저스를 떠나 아스톤 빌라에 부임한 제라드 감독은 부임 직후부터 파격적인 선택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성공적인 데뷔전 승리 이후 제라드의 지도 비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역 레전드 출신이자 젊은 감독답게 선수들과 소통에 신경쓰고 있었다.
리버풀 에코는 "제라드는 과거 레인저스에서 하던 것처럼 다양한 새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제라드는 비밀 SNS를 통해 1군 선수들을 초대했다"고 설명했다.
제라드는 비밀리에 개설하고 1군 SNS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리버풀 에코는 "제라드와 코칭 스태프는 해당 SNS에 경기 분석, 훈련 세션 클립 등을 올린다"고 전했다.
전술 노트뿐만 아니라 '명언'도 공유했다. 리버풀 에코는 "해당 SNS에서는 선수들의 동기 부여를 위해서 책과 인용문을 통해  다양한 명언을 공유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