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한달 밥값 천만원" 도끼, 母 사기·잠적설 해명→팀버레이크 불륜설[Oh!타임머신]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11.26 09: 05

 연예계에서는 매해 11월만 되면 예상치 못한 사건, 사고에 몸살을 앓았다. 유독 11월에 사건사고가 많아 '11월 괴담'이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 모두들 긴장하는 분위기 속, 과거 11월 26일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OSEN 타임머신'이 과거의 오늘로 떠나봤다.
- 도끼, 20년전 母 사기·잠적설 해명..이후 부적절 언급 논란(2019. 11. 26)

래퍼 도끼가 어머니에 대한 사기 혐의에 휘말렸고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직접 해명했다.
도끼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아침부터 뜬 어머니에 대한 일 때문에 회사로 엄청 기자분들이 전화 오고, 나에 대한 안 좋은 기사들을 내고 있는 것 같은데, 나는 여기 있다. 잠시 후, 인스타 라이브를 할 예정이다. 궁금하신 분들은 들어와 주시면 좋겠다"는 예고 글을 게재했다. 
앞서 도끼는 자신의 어머니 김씨가 1000여만 원을 빌렸지만, 지금까지 갚지 않고 잠적한 상태라고 주장한 어머니의 중학교 동창 A씨로 인해 구설수에 올랐다. A씨는 민사소송을 진행했고, 대구지방법원은 2003년 4월 도끼 어머니에게 1155만 4500원을 갚으라고 판결했다. 그럼에도 도끼 어머니가 글을 쓴 날까지 이를 갚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도끼는 곧바로 SNS 라이브를 진행하며 A씨의 주장을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도끼는 “결과적으로 말하면, 어머니는 사기를 친 적이 없고 법적 절차를 다 밟은 상태”라며 “나는 이 사실에 대해 아는 바가 없었다. 상대를 잘못 골랐다. 못 받은 돈이 있다면 나에게 와라. 우리 가족은 잠적한 적이 없다”고 잠적설을 일축했다.  
그런데 해명하는 과정에서 한 말이 또 다른 논란으로 이어졌다. 도끼는 “무슨 금액이 10억 20억 100억이었으면 이리 저리 검토를 해보고 사과문 올리고 갚든가 할 텐데. 500 500 빌려간 것 가지고 우리가 무슨 살림살이가 나아지겠나. 1000만원 가지고는 집도 못산다. 1000만원...어차피 내 한 달 밥값인데. 불만 있으면 직접 찾아오시라. 1000만원 드리겠다”라고 말해 공분을 자아냈다.
이후 도끼는 자신의 SNS을 통해 피해자와 만나 오해했던 부분을 풀었고 피해자가 주장하는 금액을 변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도끼는 태도 논란이 있은 지 며칠 만에 싱글 ‘말조심’을 발표했다.
- 저스틴 팀버레이크, 동료 여배우와 불륜설 충격(2018. 11. 26)
할리우드 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불륜설에 휩싸였던 날이다.
이날 데일리메일은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며칠 전 미국 뉴올리언스의 한 술집에서 드라마 '슈퍼키드 디온' 등에 출연한 배우 알리샤 웨인라이트와 애정행각하는 모습을 포착해 보도했다.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결혼반지를 끼지 않은 채 알리샤 웨인라이트와 손깍지를 끼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알리샤 웨인라이트는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무릎을 쓸어만지는 등의 스킨십을 했다. 목격자 역시 둘 사이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음을 전했다.
두 사람은 독립영화 '팔머'(Palmer)를 함께 촬영 중었다.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배우 제시카 비엘과 2007년부터 열애를 시작해 2012년 10월 19일 결혼식을 올렸다. 슬하에 아들 실라스를 두고 있다.
할리우드의 대표 잉꼬 부부로 꼽혔던 이들이라 불륜설 자체가 팬들에게 적잖이 충격을 안겼다.
이에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이후 자신의 SNS에 "가능한 한 가십에서 멀리하고자 하지만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직접 해명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몇 주 전 나는 해서는 안 될 실수를 저질렀지만, 정확히 말해서 나와 내 동료 사이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그날 밤 술을 너무 많이 마셨고 내 행동을 후회한다. 이건 내가 우리 아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모습이 아니었다. 아내와 가족을 이런 당황스러운 상황과 마주하게 만들어 너무 미안하다"라고 반성했다. "할 수 있는 한 최고의 남편과 아빠가 되고 싶었데 이건 아니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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