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모티브 모스크바 이사가 랄프 랑닉(63) 단장의 맨유 부임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글로벌 '디 애슬레틱'의 기자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랄프 랑닉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단장과 개인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보도했다. 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의 경질 이후 가진 첫 경기에서는 일단 마이클 캐릭 코치가 대행 업무를 수행했다. 맨유는 잔여 시즌을 치를 감독 대행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랄프 랑닉은 현재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에서 스포츠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2019년 RB 라이프치히 감독직에서 물러난 뒤 지난 7월 모스크바의 단장직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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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포츠위트니스'는 26일 영국 '익스프레스'의 보도를 인용, 알렉산드르 플루트니크 모스크바 이사회 의장의 인터뷰를 조명했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플루트니크 의장은 SS 라치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E조 5차전 경기에 앞서 "최근 맨유와 랑닉의 이야기를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현재 다음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경기가 끝난 후 생각할 문제다. 우리의 계획은 계속해서 진행될 것이다. 랑닉이 떠나도 문제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스포츠위트니스'는 "부정적인 의미는 찾기 어렵다. 랑닉의 이탈을 어느 정도 암시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우리는 이 모든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봐야 한다. 확정된 것은 없다"라고 전하며 랑닉의 맨유 부임 가능성을 전했다.
한편 모스크바는 라치오와의 홈경기에서 0-3으로 패배했다. 모스크바는 현재 승점 2점(2무 3패)만을 기록한 채 E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reccos23@osen.co.kr